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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100년 맞은 하이트진로 "혁신적 도전으로 韓희로애락 함께할 것"

한스경제 | 2024.05.15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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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제공./하이트진로 제공.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올해 100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는 1924년 1500원의 초기 자본금으로 시작해 현재(2023년 기준) 5.5조의 자산가치를 가진 종합 주류기업이다. 최근에는 여러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이번 일을 반면교사로 삼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100년 동안 경쟁사들과 전쟁을 치른 하이트진로는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율곡로 한 레스토랑에서 '100년의 전쟁 마케팅' 발표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1등 주류기업으로 성장한 과정을 밝혔다.

◆광복부터 IMF사태까지..수많은 위기 속 100년 주류역사 쓰다

/하이트진로 제공./하이트진로 제공.

1924년 평안남도 용강에서 진로 소주를 생산하던 '진천양조상회'와 1933년 국내 첫 맥주회사 '조선맥주 주식회사'로 시작한 '진로'와 '하이트맥주'가 2005년 7월 공식적으로 한 가족이 되며 하이트-진로 그룹이 출범했다. 하이트진로는 상장사 기준으로 9번째, 주류기업 중에서는 '최초'의 100년 기업이다. 식음료 기업으로도 상장기업 기준 최초다.

하이트진로는 1924년 설립 후 40년대 광복부터 90년대 IMF 사태, 최근 코로나19 펜데믹까지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100년 대한민국 주류 역사를 써내려왔다.

1965년대 소주시장 1위는 삼학소주였다. 파격적으로 도수를 30도로 낮춰 제품 이슈화에 성공한 반면 소주 2위였던 서광주조(진로소주 생산)는 최초의 주류 연구소 설립하며 제품 경쟁력에 집중했다. '플라스틱 박스' '주류 바코드' 등을 최초로 적용하며 유통 혁신에 투자했다.

서광주조는 이러한 제품 투자 활동과 함께 삼학 소주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결정적 마케팅 작전인 ▲밀림의 바 작전, ▲왕관 회수 작전을 진행했다. '밀림의 바'라고 불리던 남산 일대에 '진로'가 대세라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소주 도매행상에 진로를 공급한 후 직원들이 다시 진로를 사마셨다. 서광주조는 1966년 사명까지 '진로주조'로 변경하며 진로에 '올인'하기 시작했다. 당시 밀림의 바 소주 소비량이 매우 컸는데, 진로 판촉원들은 삼학이 자취를 감추게 될 때까지 진로 사마시기를 전개하며 결국 밀림의 바는 진로의 독무대가 됐다.

진로주조는 병뚜껑(왕관)을 개당 2원에 사들이는 '왕관 회수 작전'을 펼쳤다. 체계화된 데이터가 없던 시절 영업사원이 왕관을 회수하며 M/S(시장점유율) 파악과 판매 증대를 도모할 수 있고, 가짜를 식별할 수 있어 품질 관리에도 유리했다. 회수 과정에서 판매 현장과 유대감이 생겨 영업 효율도 높아졌다. 진로주조는 두 작전의 대대적인 성공을 계기로 1970년 삼학을 누르고 소주 1위에 올랐다.

◆소주부터 맥주까지 성공신화.."인간성과 자기헌신 있었기에 가능"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하이트진로 제공.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는 소주는 물론 맥주, 증류주 등 다양한 주종을 통해 제품군을 확대하며 시장 1위 굳히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소주 제품으로는 1998년 '참이슬' 2019년 '진로'를, 맥주 제품으로는 1993년 '하이트'를 시작으로 2017년 '필라이트' 2019년 '테라' 2023년 '켈리'를 선보여왔다.

올해도 신제품을 연이어 선보이는 중이다. 지난 3월 기존 '진로'의 정통성을 살린 제로슈거 소주 '진로골드'를 출시했다. 이달 말에는 '일품진로 오크25'를 출시하며 증류주 메인 시장인 '25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치열한 주류시장에서 인간성과 자기 헌신을 내세운 마케팅으로 우위를 점하겠다는 각오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하이트진로의 마케팅은 자부심을 갖고 있다"라며 "일하는 방식 자체가 많이 변화했다. 2017년 필라이트 출시부터 '성공의 시작은 가치관으로부터'라는 우리만의 신조가 생겼다. 인간성과 자기 헌신이라는 가치관 아래 이후 출시한 신제품 중에 실패한 제품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했다.

최근 동남아 시장에서 논란이 된 '짝퉁 소주'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오성택 상무는 "당사 제품만의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부분을 강화해 아이덴티티를 유지하고 소비자들이 모방 소주를 찾지 않게끔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동남아 시장 등 해외에서 과일소주가 인기를 누리면서 2026년 가동을 목표로 베트남에 첫 해외 공장 설립을 결정하기도 했다.

100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는 향후에도 도전적인 마케팅을 지속하며 소비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하이트진로 100년 역사는 대한민국 100년의 희로애락과 함께했다"라며 "혁신적인 도전을 계속하며 대한민국의 희로애락을 함께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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