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5일 기자 간담회에서, 서울정부청사에서 발표된 정부의 주택공급 대책을 통해 그동안 실현되지 못했던 대곡역세권 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고양특례시 제공

[한스경제=(고양)김두일 기자]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5일 기자 간담회에서, 서울정부청사에서 발표된 정부의 주택공급 대책을 통해 그동안 실현되지 못했던 대곡역세권 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그는 15년 간 지속된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현되지 않은 대곡역세권 개발을, 이제는 주거 위주의 주택 공급이 아닌 자족성이 강한 지식융합단지로 재구성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곡역 일대는 GTX-A 노선을 포함한 5개 철도 노선이 교차하는 교통 요충지로, 그 중요성이 크지만, 개발제한구역 규제로 인해 접근성과 환승 편의성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이동환 시장은 복합환승센터 건립과 대곡역세권의 지식융합단지 조성을 핵심으로 삼아 선제적으로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는 민선 8기 정책 기조에 따라, 전체 면적의 약 20% 내외만 주거지로 설정하고, 나머지 구역은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자족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고양특례시 제공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는 민선 8기 정책 기조에 따라, 전체 면적의 약 20% 내외만 주거지로 설정하고, 나머지 구역은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자족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지 내에 흐르는 대장천을 친환경 녹지축으로 개발해, 첨단 산업과 자연, 환승교통, 정주 여건이 조화를 이루는 자족 특화 단지를 구현할 방침이다.

또한, 이동환 시장은 대곡역의 자족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해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과 재정금융지원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9호선 연장과 교외선 전철화 등 주변 철도노선 개선을 통해 대곡역세권의 교통 연결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동환 시장은 "복합환승센터와 자족특화단지는 고양시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 프로젝트는 고양특례시의 허브 기능을 확립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특례시 제공

이동환 시장은 "복합환승센터와 자족특화단지는 고양시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 프로젝트는 고양특례시의 허브 기능을 확립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