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패스 1장으로 2개 도시 투어'를 즐길 수 있는 가성비 관광상품이 있다.

경기도 바다를 품고 있는 김포·시흥·안산·화성·평택시를 비롯해 부천·광명시 7개 시와 경기관광공사가 함께 개발한 '경기 서부권 광역시티투어'다.

최근 김동연 경기도지사 부부가 '여름 휴가용'으로 구입했다고 소개해 화제가 된 경기투어패스 '경기서부용'이라고 할 수 있다.

30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토·일요일 아침 KTX광명역과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각 버스는 5개 코스를 돌아서 온다.

서해안 골든 드라이브 원데이 투어(안산·화성)는 광명역~방아머리해변~바다향기 수목원~제부도 해수욕장~서해랑 케이블카~광명역으로 이어진다.

도심 속 자연으로 떠나는 힐링 원데이 투어(광명·시흥) 광명역~광명동굴~오이도~갯골생태공원~광명역, 아이와 함께 주말 나들이 (광명·부천) 광명역~광명동굴~밤일음식문화거리~도덕산출렁다리~부천 로보파크~한국만화박물관~광명역 코스다.

용산발 경기서부 이색 원데이 투어(평택·안산)는 용산역~평택국제중앙시장~호랑이배꼽 양조장~바다향기 수목원~용산역, 도심 속 웰니스 원데이 투어(김포·부천)는 용산역~애기봉 평화생태공원~한강노을빛마을~부천 아트벙커B39~호수식물원 수피아~용산역으로 이어진다.

공사는 "편리하게 경기도 서부의 특별한 자연과 문화를 즐기면서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상품"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