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장유빈(22)이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제네시스 대상을 거머쥐었다.

장유빈은 3일 전북 장수군 장수골프리조트(파71·7165야드)에서 펼쳐진KPGA 투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총상금 7억 원) 대회 최종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엮어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장유빈은 공동 2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 장유빈은 이 대회 성적으로 2위 김민규와 격차를 1000점 이상 유지했다. 따라서 남은 시즌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 결과와 관계없이 대상 수상을 확정했다.

장유빈은 제네시스 대상 특전으로 보너스 상금 2억 원과 제네시스 차량을 수령한다. 아울러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과2025년 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출전권, KPGA 투어 시드 5년, DP 월드투어 시드 1년을 받는다.

장유빈은 상금 부문에서도 KPGA 사상 최초로10억 원을 돌파하며 명실상부 투어 최고 선수로 우뚝 섰다.

한편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우승은 이동민이 차지했다. 그는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지난 2021년 6월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이후 3년 5개월 만에투어 3승째를 올렸다. 우승 상금은 1억4000만 원이다.공동 2위 그룹(18언더파 266타)인 조유영과 박은신을1타 차이로 제쳤다.

이대한과 송민혁은 공동 4위(17언더파 267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