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신지아(세화여고)가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첫 메달을 은메달을 따냈다.

신지아는 6일(한국시각)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4.21점, 구성점수(PCS) 59.59점을 얻어 합계 123.80점을 기록하게 됐다.

초반 순항하던 그는 3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에서 어텐션(에지 사용주의) 판정을 받으며 수행점수(GOE)에서 1.29점 감점됐다.

이후 무난하게 연기를 이어가던 신지아는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아쉽게 실수를 범했다.

다행히도 신지아는 안정을 찾고 연기를 이어가 후반부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면서 은메달을 얻을 수 있었다.

다른 선수 소피 펠텐(미국)이 총점 197.41점으로 금메달을 가져갔다. 신지아는 경기 후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하여 지난 대회를 마치고 부족한 점들에 대하여 보완하려고 많이 노력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도 실수가 나와 아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하지만 이번 대회 또한 시즌 중에 겪어나가는 많은 대회 중의 하나이며 오늘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금 더 단단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또 다시 차근차근 노력하겠다"라고 다짐을 이야기했다.

한편, 대회를 마친 신지아는 캐나다로 돌아가서 훈련 예정이다. 오는 12월 국내에서 열리는 회장배 랭킹 대회 출전 예정이다.

함께 출전한 선수 윤서진(한광고)은 쇼트 프로그램에서 62.08점, 프리 스케이팅에서 104.19점을 받아 총점 166.27점으로 8위를 마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