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최혜진(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최혜진은 19일(한국 시각) 미국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데이나 오픈(총상금 175만 달러)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았다.

7언더파 64타를 기록한최혜진은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한 린시위(중국), 아디티 아쇼크(인도)를 1타 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맨 윗줄을 차지했다.

최혜진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11승에 빛나지만 아직 LPGA 투어 정상에 오르지는 못했다. 지난 2022년 LPGA 투어로 진출했지만 여전히 무관이다.

유해란은 버디 6개, 보기 2개를 엮어 공동 7위(4언더파 67타)에 포진했다. 장효준, 이소미, 강혜지는 공동 15위(3언더파 68타), 이일희와 이정은은 공동 40위(1언더파 70타)에 랭크됐다.

이 대회는 한국 선수들의 우승 텃밭이나 다름 없다. 지난 1984년 시작한 이래 박세리가 5차례 우승을 거머쥐었고김미현, 이은정, 최나연, 유소연, 최운정, 김인경, 김세영도 차례로 정상에 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