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권유리가 4년 전?매입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물이 약 100억 원의 시세 차익을 예상하고 있다.

유리가 매입한 강남 빌딩, 4년만에 시세 100억 상승해

유리는 지난 2020년 7월에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건물을 128억 원에 매입했으며, 현재 해당 건물의 가치는 약 230억 원으로 평가된다. 이로 인해 약 100억 원의 시세 차익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유리의 빌딩이 위치한 논현동의 부동산 시장이 활발하며, 지하철 역과의 근접성이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유리의 빌딩은 대출 비율이 82%에 달했으며, 매매가에서 대출을 제외하고 취득세, 법무비, 중개비 등 부대비용 7억 원을 더하면 유리는 약 30억 원의 현금을 사용해 빌딩을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 한 중개법인 관계자는 유리의 빌딩에서 약 130m 거리에 위치한 다른 건물이 지난해 6월에 평당 1억 5750만 원에 거래된 사례를 언급하며, 이 가격을 기준으로 유리의 빌딩 대지면적을 계산하면 약 230억 원의 가치로 추정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유리의 매입 가격 대비 약 100억 원의 시세 차익을 의미한다.

그러나 해당 중개법인 관계자는 유리의 빌딩이 2003년에 지어지고 2017년에 대수선된 점을 고려하면 신축 건물과는 차이가 있음을 지적했다. 신축 비용 등을 고려해 계산하면 평당 가격은 1억 3109만 원 정도로 추산되며, 이를 유리의 건물에 대입하면 약 191억 원의 가치가 나온다. 따라서 실제 시장에 매물로 나올 경우 4년 만에 약 63억 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전문가의 유리 강남 빌딩 평가와 전망

부동산 전문가들은 유리의 빌딩이 위치한 강남구 논현동의 부동산 시장이 매우 활발하며, 최근 거래 사례들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유리의 빌딩이 지하철 9호선 선정릉역에서 도보 3분 거리라는 점이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건물의 연식과 대수선 이력 등을 고려하면 신축 건물과는 가치 평가에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