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정유희 기자]?부산관광공사,?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동명대학교, ㈜크립톤엑스, 삼진식품㈜?등?5개 기관이?영도 지역 창업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부산관광공사는 이들 5개?기관이 23일 영도 아레아식스에서 영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역 재생 전문 엑설러레이터 '크립톤엑스'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영도는 부산시 내에서 인구감소 속도가 가장 빠르고 20대 인구 유출이 가장 심각한 지역이다.

이에 공사는 부산이 직면한 인구소멸 문제에 대응해 민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영도의 청년인구를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추진한다고 알렸다.

23일 업무협약 이후, 부산의 대표 로컬기업 '삼진어묵'은?오는 9월부터 영도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초기 기획했던 복합문화공간 '아레아식스'의 공간 일부를 제공한다. 삼진어묵이 제공한 아레아식스의 공간 일부는?로컬 크리에이터와 소상공인 육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아레아식스의 1층 내 일부공간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동명대학교 창업학과의 보육스타트업 및 부산관광기업의 팝업공간으로 활용된다.?기타 공간은 5개 기관의 협의를 거쳐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지역 재생 전문 엑셀러레이터 '크립톤엑스'는 아레아식스?입주 스타트업에?멘토링과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장기적으로는 로컬 브랜드를 양성하고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긴밀한 창업가 발굴 협력 관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향후에도 5개 기관은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으로 창업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주민?편의와 외부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속 협력한다.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이동욱 센터장은 "새로 조성되는 '아레아식스'와 인근의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공간을 연계해?지역 스타트업의 다양한 로컬 콘텐츠와 관광상품 개발을 지원하겠다"며?"기업의 성장과 동시에 지역관광 활성화를 통해?인구감소 문제 해결 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