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협회, 쯔양 과거 유출 의혹 최우석 변호사 직권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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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협회, 쯔양 과거 유출 의혹 최우석 변호사 직권조사 착수

민심뉴스 | 2024.07.19 |

대한변호사협회가 유튜버 쯔양의 과거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전 남자친구의 변호사 최씨에 대해 직권조사를 시작했다. 쯔양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변호사 최씨가 구제역에게 자신의 과거를 제보했다고 주장했다.

쯔양 전 남자친구 최 변호사 직권조사 착수 배경

대한변호사협회(변협)는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27)의 과거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전 남자친구의 변호사인 최우석 변호사에 대해 직권조사를 개시했다. 변협은 제3자의 신고를 접수한 후 이같이 결정했다. 쯔양은 최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구제역에게 과거 정보를 제공한 인물이 전 남자친구의 변호사인 최 변호사라고 폭로했다.

쯔양은 전 남자친구 B씨로부터 4년간 폭력과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며, B씨는 수사 중 사망해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쯔양 측은 변호사 A씨가 구제역에게 과거 정보를 제공해 자신을 협박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쯔양은 구제역이 자신에게 보낸 협박 영상과 메일을 공개했다. 메일에는 쯔양의 탈세 방법을 폭로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고, 추가로 심각한 내용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이 포함되어 있었다. 쯔양 측은 이 메일을 받은 후 소속사 이사가 구제역을 만나 원치 않는 계약서를 작성하고 5500만 원을 지불했다고 밝혔다.

구제역은 협박 혐의를 부인하며, 쯔양과 전 남자친구 간의 과거를 폭로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5500만 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쯔양은 구제역이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자신을 협박했다고 반박했다.

쯔양의 법률 대리인 김태연 변호사는 변호사 A씨가 최소한의 윤리 의무를 저버리고 전 의뢰인의 정보를 유출한 점에 대해 비판했다. 김 변호사는 변호사가 의뢰인의 정보를 악용해 협박을 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A씨는 변호사이자 기자로 활동하며 쯔양의 전 남자친구의 법률 대리인으로 일해왔다.

변협은 이번 사건을 통해 변호사의 윤리적 문제를 철저히 조사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변호사의 직무상 비밀 유지 의무를 위반한 경우, 변호사법 제26조와 형법 제317조(업무상 비밀누설죄)에 따라 형사 처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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