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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친청, 농기계 주행 정보, 표지판에 띄워 사고 줄인다

시사매거진 | 2024.03.07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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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현장 설치 사진(실시간 정보제공), (우)IoT 주행 안내표지판(사진_농촌진흥청 제공)(좌)현장 설치 사진(실시간 정보제공), (우)IoT 주행 안내표지판(사진_농촌진흥청 제공)

[시사매거진 신혜영 기자] 6일 농진청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농업기계 사고 예방 기술' 사업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찰청의 2018년부터 2022년 경찰 접수 교통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우리나라 농업기계 교통사고는 연평균 약 800건, 사망자는 연평균 100여 명으로 조사됐다. 일반 교통사고보다 치사율은 8배가량 높다.

또한 주행형 농업기계의 전도·전복은 손상 중증도가 높고, 인적이 드문 장소에서 사고 발생 시에 신속한 응급조치가 지연되면 인명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이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2019년 농업기계 사고 예방 기술을 개발하고 현장 실증을 거쳐 2021년부터 3년간 신기술 보급 사업으로 진행했다.

'농업기계 사고 예방 기술'은 농업기계에 붙인 단말기와 도로에 설치한 엘이디(LED) 주행 안내표지판 간의 근거리 무선통신을 기반으로 한다. 주행 안내표지판에 농업기계 접근이 감지되면 어떤 농업기계인지, 접근 거리와 속도는 얼마나 되는지 등 정보가 문자와 이미지로 표시된다. 이를 본 일반차량 운전자는 감속하거나 주의해 운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농촌진흥청은 2021년부터 농업기계 운행이 빈번하고 사고 위험이 있는 전국 14개 지역에 농업기계 주행 안내표지판 33개와 농업기계용 단말기 610대를 설치했다.

농업기계 주행 안내표지판과 농업기계용 단말기를 설치한 곳 중 전남 장흥 3개 마을을 대상으로 설치 전후 일반차량 2454대의 평균속도를 비교한 결과 평균속도가 최소 11% 줄었으며, 60㎞/h 도로에서 과속차량도 25% 줄었다.

또 인천 계양, 전남 장흥, 전북특별자치도 남원 3개 지역에서 설치 전과 비교했을 때 농업인이 느끼는 교통안전 체감도는 42~150%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농진청은 '농업기계 전도·전복(넘어짐·뒤집힘) 사고 감지 알람 기술'도 개발해 농업기계용 단말기에 추가했다.

단말기 내 감지기가 사고를 감지하면 사고자의 휴대전화 앱으로 사고정보를 전달하고 사고자가 20초간 응답하지 않으면 미리 등록된 제3자(보호자) 또는 농업기술센터 등 관계기관으로 사고정보를 발송해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농업기계 전도 위험 경사 감지 알림, 위험 상황 시 긴급 호출 기능 등을 추가해 종합적으로 농업기계 사고를 감지하고 위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농진청은 현재 이 기술을 주행형 농업기계인 트랙터, 경운기 2종을 대상으로 적용 중이며, 다른 주행형 농업기계 기종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해당 기술을 표준화해 제품으로 만들 수 있도록 농업기계 주행 안내표지판을 교통안전시설 규격에 추가하거나 농업기계 사고 감지 정보를 119 응급출동과 연계하는 방안을 관련 부처와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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