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25일 지역별 업종 및 사고 유형에 맞춘 자체 점검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장 안전관리 점검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중대재해가 증가한 조선업, 시멘트 제조업, 폐기물 처리업에 대한 집중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최근 발생한 재해 사례를 분석한 결과, 기본 안전수칙을 준수했다면 예방할 수 있었던 사고들이 있었다. 예를 들어, 조선업에서는 블록 운반 작업 중 사고가, 시멘트업에서는 기계에 끼임 사고가 발생했다.

구체적으로 조선업에서는 블록에 깔림, 선박에서 떨어짐, 화재 등이 발생했으며, 시멘트업에서는 로더와 덤프트럭 사고가 있었다. 폐기물 처리업에서는 폭발 사고와 함께 청소 중 끼임 사고가 보고되었다.

전국의 지방고용노동관서 산업안전보건감독관은 사업장의 유해·위험 요인을 찾아 개선하고, 업종별 사고사례 및 안전수칙을 배포하여 유사 재해 발생을 예방할 예정이다.

최태호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모든 사업장이 안전관리에 유의해 달라"며, 고용부도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