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단하게 청소하는 러그 세탁법

간단하게 청소하는 러그 세탁법 다가오는 봄을 시샘이라도 하듯 꽃샘추위가 찾아온 날씨는 아직 봄이라고 하기엔 추위가 몸을 시리게 한다. 이럴때 찬기운은 막고 분위기를 더해주는 것이 바로 '러그'이다. 그러나, 집안 청소를 할 때 가장 까다로운 부분이 러그, 카펫이라고 할 수 있다. 올 사이사이에 얽힌 먼지나 머리카락은 청소기로도 잘 제거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처럼 까다로운 러그를 집에서도 간단하게 청소할 수 있는 '러그 세탁법'이 있다. 먼저 소금으로 세탁하는 방법이다. 카펫에 소금을 적당히 뿌려주고 살살 문질러 준다. 그럼 먼지들이 소금에 달라붙게 되고 소금이 점점 까만색으로 변한다. 청소기로 이 먼지를 흡수해주면 깨끗하게 청소가 된다. 소금은 너무 고운 입자를 쓸 경우 오히려 올 사이에 껴서 더 더러워 질 수 있으므로 굵은 소금을 사용해야 한다. 소금 대신 베이킹 소다를 사용해도 좋다.  청소기를 밀 때는 러그 조직의 반대방향으로 밀어주고 소금을 다 흡수하고 나면 모의 방향을 다시 원래대로 돌려 놓아야 한다. 또 하나의 방법은 구둣솔과 고무장갑을 이용하는 것이다. 유독 머리카락이 많이 끼는 카펫은 구둣솔과 고무장갑을 사용하면 아주 좋다. 먼저 깨끗하게 세척한 구둣솔로 결 따라 머리카락 빗듯이 빗어주고 그 다음에 고무장갑을 끼고 물을 살짝 묻혀서 가볍게 쓸어주면 쉽게 걷어낼 수 있다. 고무장갑에 묻은 이물질은 그냥 손 씻듯이 물에 씻고 다시 쓸어주고 반복하면 금방 제거가 가능하다. 만약 러그에 커피를 흘렸다면 식초와 알코올을 1:1 비율로 섞어 카펫에 뿌리고 마른 수건으로 톡톡 두드려주면서 닦으면 얼룩 없이 깨끗해진다. 보관을 할 때 주의할 점은 털이 있는 쪽을 안쪽으로 말아서 뉘어 보관하고,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커버를 씌우고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보관해야 한다. 그리고 수시로 위치를 바꿔주면서 털이 눌리지 않도록 하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