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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이야기 > 지금은 연애중

남자친구가 저 때문에 많이 포기했대요.. 제발조언부탁해요 (4)

야쿠야쿠쿵 | 2020.01.24 | 신고 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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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연애한지 4년이 넘어가네요..

인내심이 많은 두 사람이 만나서 가능하지 않았나 싶어요.

 

좋을 때는 정말 좋은데, 나쁠 때는 괴로운 게 연얘겠죠?

 

그런데 제가 생각하기에 제 남자친구는 부딪힐 때 말을 너무 심하게 해요...

그리고 너무 사람을 몰아붙이는 느낌이예요...

항상 시작은 남자친구의 어떤 행동이나 말에 제가 기분이 상했을 때예요.

그리고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되었을 떄는 서로 이미 감정이 상한 상태예요..

 

그런데 제가 감정을 애기하면, 그 감정은 인정한대요. 근데 제가 얘기한 부분에서

뭐가 잘못되었는지 자기가 뭐가 힘든지 쭈욱 얘기해요..

그럼 저는 감정이 풀리지 않아서, 남자친구 얘기가 들리지가 않는데

저보고 왜 자기 마음을 이해 못해주냐고, 어떻게 그렇게 얘기해도 하나도 기억을 못하냐고 하면서

지친대요......... 제가 뭐라고 얘기하면, 그게 아니라고 하는데 뭐가 아닌지 막 얘기를 저한테 하기 시작해요. 

그런 그때는 저는 힘들어서 뭐가 아니라고 하는 건지 이해도 구별도 안가요...

얘기만 하면 지적받는 기분이라서 얘기하기 싫어지는데,

제가 얘기 못해서 슬퍼하면 또 애기를 해보래요...

그래서 힘들 게 띄엄띄엄 얘기하면.. 하나도 동의를 못하겠대요........... 또 그러면서

뭐가 동의가 안 되었는지 쭈욱 얘기하는 데 그 얘기 듣고 있자니 미칠 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어느 순간 마음을 많이 닫았어요.

 

그래도 제가 버럭할 때가 많아서 싸우게 되면,

남자친구는 싸울 때 자기 얘기 많이 하는 스타일이라

어느 순간 저는 이미 포기한 상태라, 정말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고 있더라구요..

 

내 마음 얘기하는 건 포기했으니까, 이 사람 말이라도 들어주자 했는데,

듣자듣자하면 꼭 화가 나고 상처를 주는 말들이 있어요.

그래서 또 못 듣겠어서, 화 나면 또 싸우고 있고,,

제가 말 싸움을 못하나봐요. 남자친구 얘기 듣다보면 다 저를 지적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한동안은 싸움 끝에는 제가 자책하고, 미안하다, 내가 부족하다 사죄하듯 엉엉 울게 되더라구요.

제가 무너지니까, 자기는 이럴려고 그런 게 아니래요. 그 때 되서야 멈추더라구요...

 

그러더니 한동안 괜찮아지는 것 같았는데, 저도 그래서 아 이제 좀 내가 힘든 걸 이해해주는 구나 했는데,

어저께 오랜만에... 또 부딪혔어요 중간중간 남자친구도 계속 참고 그만하려고 하는 게 느껴졌는데,

서로 안아주고, 미안하다고 했는데도 그 이후에 말이 빌미가 되어서 또 부딪히는 거예요..

그런데 자기는 내가 자기 마음 알아 줄 거라는 기대도 포기하고, 내가 자기 말을 이해해 줄거라는 기대도

포기했대요...  그래서 저는 또 상처받고 힘들어지더라구요..

 

남자친구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1부터 100까지 저랑 나누고 싶어하는 사람이에요..

근데 나쁜 것 1부터 100까지 안 알아줘서, 자기는 그게 상처받고 포기해서 슬퍼하는 걸까요??

고민하다가 블로그 글 보니까 저런 구절이 있어서... 외면한 내가 잘못인가 싶기도 해요..

 

남자친구도 뭔가 진짜 쪼오오오끔씩 달라지고는 있어요.. 자기가 나한테 말 심하게 하는 것 같기는 하대요..

저는 그래도 달라지고 있는 건 달라지고 있다고 얘기해줘야 할 것 같아서, 얘기해주면

어느 순간 이게 또 "나는 달라졌는데, 너는 대체 나를 위해 뭘 노려했냐"는 말로 나중에 싸울 때 이어지더라구요..

솔직히 남자친구가 달라진 것 있지만, 성에 차지 않고 늘 저는 상처를 받아서 ..

제 상처 돌보는 데에도 너무 지쳐서 제가 뭘 달라질 힘이 없긴 했었어요..

남자친구도 그 1mm 달라지는 게 본인은 또 굉장히 노력한 걸텐데.. 그걸 아는 데도

저는 계속 상처를 받네요.. 제 감정에 연민과 증오가 공존하는 기분이에요..

길을 잃어가네요... 좋은 조언이나 공감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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