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아직 아침이랑 밤에 제법 쌀쌀해서 봄을 느끼게 힘들잖아요? 그러다 대학 동기들 카톡방에서 목포에 사는 현지인 동기들이 목포는 이미 봄이 찾아와서 따뜻하다는 이야기에 보고 저도 보다 빨리 24년 봄을 맞고 싶어서 주말에 1박 2일 코스로 목포 기차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목포에 사는 현지인 동기들은 지금 오지 말고 이왕 목포 기차 여행을 올 거라면 유달산 봄 축제가 3월 30일에 있으니 축제 일정에 맞춰 오라고 했는데 다이어리를 보니 그날은 가족 행사가 있는 날이라 아쉽게 축제는 못 갈 것 같아서 다른 여행지나 맛집을 추천해 달라고 이야기했는데요.
캠퍼스 생활할 때 공대 빵순이라고 소문이 날 정도로 빵을 좋아한 저를 위해 동기들이 찐 맛집 하나를 소개해 줬는데 바로 씨엘비베이커리랍니다~ 예전 나혼산에 팜유분들이 목포 여행 코스 중 PICK! 한 곳 중 하나였는데 방송 당시에는 엄청 가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잊고 있던 빵집을 동기가 다시 상기시켜줘서 무조건 가보아야겠다고 마음먹고 목포 기차 여행 당일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달려갔답니다^^
씨엘비베이커리는 목포역 바로 앞에 있는 젊음의 거리 초입에 자리 잡고 있어서 목포 초행인 저도 기차역에서 어려움 없이 찾아갈 수 있었어요. 목포 현지인 친구 한 명을 씨엘비베이커리 앞에서 만나 바로 씨엘비베이커리 빵집 입장~! 빵집 문을 열자마자 새어 나오는 빵 냄새 정신을 못 차린 빵순이는 이 빵 저 빵 다 담고 있는 와중에 친구가 목포에 왔으면 꼭 크림치즈 바게트와 새우 바게트를 먼저 먹어보라고 하면서 카운터에서 크림치즈 바게트와 새우 바게트를 주문하더라고요?
서울에서는 보통 바게트가 매장에 진열되어 있고 가져다 구매해서 바로 먹잖아요? 근데 씨엘비베이커리는 크림치즈 바게트와 새우 바게트를 카운터에 따로 주문하고 주문이 끝나면 바로 직접 조리해 주시더라고요. 참 신기했어요! 주문해서 나온 바게트를 한 입 먹자마자 따뜻함과 고소한 맛 그리고 고가의 끼리 크림치즈가 입안 가득 밀려오는데 서울에서 바게트가 굽는 시간에 빵집에서 기다렸다가 바로 사 먹어도 이 정도 맛은 아니었는데.. 역시 현지에 사는 친구들이 씨엘비베이커리는 꼭 와야 한다고 추천해 준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바게트를 먹으면서 오랜만에 만난 동기와 이런저런 추억 이야기도 하면서 담소를 나누다가 열심히 빵을 먹던 저에게 씨엘비베이커리를 간단하게 소개해 줬는데요. 목포 빵집으로 유명한 곳이 코롬방제과점과 씨엘비베이커리인데 사실 목포 현지인들은 씨엘비베이커리만 간다고 해서 어째서 그러냐고 물으니 코롬방제과점에서 크림치즈바게트랑 새우바게트를 만든 원조 사장님이 씨엘비 사장님이라 목포 사람들은 알아서 씨엘비베이커리로 간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친구가 이야기해주지 않았다면 이렇게 맛있는 원조 바게트를 못 먹었겠다는 생각에 역시 맛집은 현지인 추천이 답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답니다ㅎ
4월까지는 빵택배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고 하니 한 번 더 주문해서 먹어야겠어요:)
목포 기차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목포 필수 맛집 코스 씨엘비베이커리에서 새우 바게트와 크림치즈 바게트 꼭 드셔보세요!
| 씨엘비베이커리 | Tel : 061-242-2161/ 061-243-2161 | Address : 전남 목포시 영산로 75번길 14, 1층 - 영업시간 : 08:00~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