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교동시장, 서시장에 가보셨나요?
시장이니 당연히 물건 사러 가겠지만!
여수 교동시장 포차거리, 서시장 맛집도 있어
먹방하러도 갑니다!
여수로 여행 오셔서
먹거리가 걱정이신 분이라면
눈 크게 뜨고 지금 저랑 같이 가보시죠!
여행을 떠나기 전,
저는 어디를 다녀올지 그곳에 대해 사전조사를 하고 가는 편인데요. 조사를 할 때마다 방문해야 할 곳에 뽑히는 공통적 분모가 있었습니다. 그게 바로 그 지역의 특색이 있는 시장인데요.
시장을 방문하면서 시끌벅적한 분위기에 재미를 느끼고 저렴하고 맛 좋은 음식을 포장해서 숙소에 가서 먹는 재미는 여행자만의 특권이라고 생각되더라고요~ 제가 그랬으니까요 하하하하 ^^
그렇지만 정작 그 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일상생활이기 때문에 그런 기분을 느끼기가 어렵다고 생각되었어요.
저 또한 우리 지역 여수의 시장을 방문하면서 재미를 느낀다고 생각하지 않았거든요ㅠㅠ
그래서 저는 친구와 함께 우리 고장 여수의 시장을 다시 한번 둘러보게 되었어요~!
요즘 여수 밤바다의 인기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을 하고 있어요. 그렇지만 한 곳에 집중적으로 몰리는 현상에 조금 아쉬움이 남았는데
여수 해양공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여수의 특색을 알려주는 시장들이 있어서 많이 알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방문을 하였습니다.~!!
여수에는 시장이 크게 형성되어 있어요. 특히 바닷가 인근이라서 어시장 중심인데요.
많이 알려진 시장이라고 하면 회를 직접 떠서 포장까지 해주는 여수수산시장과 여수수산물특화시장이 있구요~
그 옆에 부드러운 선어를 먹을 수 있는 중앙선어시장까지 어시장으로 특화된 시장이 많고 여러 가지 건어물이나 해산물, 그리고 일상에 필요한 잡다한 것까지 볼 수 있는 교동시장과 서시장 등의 시장들이 있다는 거~!!
이 중에서도 저는 이번에 교동시장과 서시장을 친구와 함께 방문하였답니다.
여수 교동시장은
새벽 5시부터 문을 열어서 오후 2~3시까지 장사를 한다고 해요~
그 이후엔 좌판들이 사라지고 초저녁 감성을 즐길 수 있는 포차가 화려하게 자리한다고 하는데요~
저는 그 시간을 잘 몰라서 어중간한 3~4시에 방문을 했답니다 ㅠ.ㅠ
그래서인지 사람들도 많이 없고 좌판이 거의 사라지고 난 다음이었어요~ 문 닫기 전이라 시장의 싱그러움을 볼 수는 없었지만
친구와 둘이서 처음부터 끝까지 걸으면서 구경을 했어요~ 시장의 끝으로 나가면 바로 수산시장과 마주하고 있더라고요ᄏᄏ~!
생각보다 시장의 길이도 길었어요~ 서시장부터 수산시장까지 한 번에 이어진 기분이랄까요…?
주로 보이는 건 서대, 양태, 조기, 민어, 갑오징어, 갈치 등 다양한 생선이 있었어요.
명절이 곧 다가오는데 이곳 시장에서 저렴하게 구매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지나가다 구매하시는 사람을 봤는데
가격 흥정까지 놓치지 않고 하는 모습과
싸게 준다는 시장 분들을 보니 되게 훈훈하다 느껴졌어요~
이래서 전통시장을 가는 거겠죠~?
시장을 돌아다니다 보니 배가 고파서
뭐 먹을게 없을까?... 하다가
페스츄리 붕어빵을 팔길래 사 먹었어요.
이렇게 사 먹으면 정말 꿀맛인 거 아시죠?
시장은 역시 소소하게 사 먹는 재미가 포인트네요 ㅋㅋㅋ
교동시장을 한번 둘러보고 나서 저녁은 교동시장 포차거리에서 먹어야지.. 하며 교동시장 포차 열리는 시간에 다시 오기로 하고
친구와 저는 점심을 먹기 위해 서시장으로 넘어갔어요~ 서시장도 마찬가지로 교동시장과 함께 발전한 곳인데요.
서시장은
어시장에서 시작해 의류 판매로 수익을 올리며 유지되고 있다고 해요!
특히 여수여객선터미널과 여수수산업협동조합 공판장 등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 싱싱하고 다양한 수산물들이 거래되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발걸음 하는 곳이죠~!
하지만 이곳 시장에 따로 주차공간이 없어요ㅜ.ㅜ
그래서 여수 여객선터미널 쪽 공용주차장에 주차 후 걸어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리저리 둘러보니 옷집, 수선집, 이불집, 신발 등 잡화점들이 많았고 떡, 족발, 분식집, 청과집 등 다양한 가게가 있는 전통시장이었어요.
저도 구경하다가 시원해 보이는 반바지 하나 오천원에 득템했답니다!! ㅋㅋㅋㅋ 고무줄 짱짱하고 좋더라구요
많이 돌아다니다 보니 또 허기가 졌어요 ㅠ
아까 먹은 붕어빵이 금세 소화가 됐나 봐요.
그래 분식집에 들어갔어요.
저렴하게
많은 음식을 먹을 수 있어 좋은 분식집!
나중에 알고 보니 이곳이 여수 사람들은
자주 오는 시장 속 맛집이더라구요ㅋㅋㅋㅋ
잔치국수 하나, 김밥 한 줄, 떡볶이, 그리고 메밀국수까지.. 두 명이서 ...이렇게나 많이 주문했다니
잠시 배고픔에 눈이 멀었나 봅니다~ 하하하
이렇게 먹고 나와서 시장을 둘러보는데 리어카를 끌며 단 과자를 파시는 아저씨께서
한 개씩 맛 보라며 과자를 주셨어요~ 간식까지 완벽하게 클리어네요.
그리고 드디어 초저녁이 되었어요!!
환해진 교동시장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트랜스포머처럼 변신했네요 ㅋㅋㅋㅋ
아침엔 재래시장
저녁은 포차거리로~!!
저도 가끔 이곳에 와서 친구들과
맥주 한 잔 하곤 했는데요~
어느덧 날도 선선해져
밖에서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재미가 좋아
더욱 찾게 되는 것 같아요!
분위기에 취한답니다^^
요즘 교통시장 포차거리에서
각광받고 있는 메뉴는 바로~~
삼합!!
통째로 들어간 오징어, 전복을 비롯 해산물이 잔뜩 들어가고 고기와 함께 싸먹으면
정말 꿀맛이에요 @.@
맥주안주로도 딱이고 좋더라구요!
그리고 삼합과 더불어 유명한 또 다른 메뉴!
안주로도 딱인~
군평선이 구이!
작지만 살이 탄탄하여 횟감으로도 좋고 소금구이, 찜, 조림 등으로 이용하는데요.
미운 남편에게는 안 주고 샛서방(몰래 만나는 애인)한테만 몰래 구워준다고 해서 샛서방 고기로도 불린다네요 ㅋㅋㅋ
맛도 좋지만 황금빛이 도는 빛깔 때문에 복을 불러오는 생선으로도 통한다니~
복받고 싶으신 분에게 강추!! ㅎㅎㅎ
제가 돌아본 시장은 여수 시장의 일부에요~
잠시나마 시장을 걸어 다니면서 소소한 재미를 느끼고 가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답니다^^
시장엔 참 먹을 것도 많고 볼거리도 많아 시간 때우기에 좋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만 한가지 아쉬운 건
아직 다른 곳처럼 야시장이나 다양한 음식문화가 활발하지 않다는 건데요.
더욱 발전해서 관광객으로 붐비는 시장! 지역민이 더 자주 찾는 시장으로
발전하면 좋을 것 같다는 제 개인적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