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폭염 무더위로 고생이 많으시지요
이럴 때는 집안에서 무더위와 사투를 벌이기보다는
강릉 강문 커피거리가 있는 해변을 찾아 보세요
강릉의 대표적인 커피거리인 강문 해변에는
경포해변과 강문해변을 연결해 주는 멋스러운 솟대다리가 있습니다
그럼 이곳을 왜 솟대다리라고 명명을 했을까요?
그 이유를 알려면 강문의 진또배기에 대하여 알아야 합니다
진또배기는 영동지역에서 짐대서낭이나 짐대로 불리는
일종의 솟대를 이야기하는 것으로
솟대를 진또배기라고 하는 곳은 이곳 강문동 뿐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1977년 전국민속경연대회에 강문 진또배기로 출전을 하면서
이렇게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솟대는 장대와 새의 형상으로 이루어지는데
새는 대부분 기러기, 갈매기, 까마귀 등으로 되어 있지만
오리와 돌을 이용하여 솟대를 만드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강릉시 강문의 진또배기는 삼한시대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며
바람, 물, 불의 삼재를 막아주기를 토속신에게 빌던 풍습으로
어촌인 강문에서는 예로부터 세마리의 오리형상으로 만든
진또배기라는 솟대를 모셔놓고 제사를 지내 삼재를 막아 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가사문학의 송강 정철은
조선조 16세기 당대에도 세워져 있던 강문교 주변의 경관을
"이곳보다 더 아름다운 풍광을 고루 갖춘 곳이 또 어디 있단 말인가" 라고 할 정도로
이곳의 풍광이 수려하고 아름다웠다고 합니다
이러한 것을 뒷받침이라도 하듯이 솟대다리 입구에는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 중 강릉을 노래한 대목을 비석에 새겨 놓았습니다
그 내용의 일부를 살펴보면
"외로운 배 닻줄을 풀어 장자 위에 올라가니
강문교 넘은 곁에 동해가 거기로다
조용도 한 경포의 기상 넓고도 아득한 동해의 경계
이보다 갖가지 다 갖춘 곳이 또 어이 있단 말인가....."
여기에 올려놓은 시의 내용은 중략을 한 내용이지만
이 시를 통하여 강문교의 멋스러웠던 옛 풍경을 짐작이라도 할 수 있을듯하였습니다
강문 솟대다리 중간쯤 가면 진또배기 소원성취 조형물이 있는데
이 조형물에 동전이나 자신이 아끼는 물건을 경건한 마음으로 소원을 빌며 던져
조형물의 원형 안에 들어가면 각종 액운을 막아주고
아울러 소망하는 것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솟대다리 주변 방파제에 설치되어 있는 등대 같은 건물도
멋스러운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이렇게 강문 솟대다리가 멋진 모습을 연출하다 보니까
밤이 되면 많은 시민들은 물론이고
이곳에 놀러 오신 관광객들도 솟대다리로 나와서
시원하고도 멋진 솟대다리를 즐기고 있답니다
가족들과 혹은 연인끼리 그리고 친구들끼리 등
다양한 관계를 가진 사람들이지만 이곳에 온 이유는 모두 같은 이유로
강문 솟대다리의 야경이 멋질 뿐 아니라
한 밤의 바닷바람이 불어서 시원하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답니다
강문해변쪽에서 출발하여 경포해변쪽으로 넘어가
다시 강문해변으로 이동을 하면서 찍은 모습입니다
멋들어진 솟대다리 주변에는 이처럼 하트 모양의 조형물을 설치하여
연인들끼리 찾았을 때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해 놓아서
연인끼리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저마다 멋진 추억을 남기기 위해
사진을 담느라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또한 강문해변에는 이처럼 액자를 설치해 놓아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그야말로 멋진 사진 액자가 만들어진답니다
무더운 여름철
집안에서 무더위와 씨름을 하지 마시고
시원하고도 멋진 솟대다리로 나와서
아름답고도 멋진 강문 솟대다리를 즐겨 보세요
더위는 어디로 갔는지 찾을 수 없을 겁니다
주소 : 강원도 강릉시 강문동 24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