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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하반기 대규모 채용…AI 평가 첫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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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양재 사옥./기아
기아 양재 사옥./기아

| 서울=한스경제 곽호준 기자 |기아는 오는 15일부터 생산·제조, IT, 사업·기획, 경영지원, 연구개발 등 총 30개 부문에서 '2026 하반기 집중 채용'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신입 채용은 최근 3년 내 최대 규모다. 지원 대상은 2027년 2월 4년제 정규 대학 졸업예정자 또는 학·석사 학위 소지자다. 지원서는 오는 15~29일 접수한다. 경력 채용은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진행한다.

특히 신입 채용에는 업계 최초로 'AI 문제해결력' 검증 단계를 도입한다. 지원자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주어진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평가한다. 단순한 AI 활용 능력보다 AI를 문제 해결의 파트너로 활용하는 '인간-AI 협업형' 인재를 선발한다는 취지다.

채용 방식에도 변화를 준다. 기아는 오는 10~11일 서울 성수 코사이어티에서 채용 팝업을 운영한다. 현직자 그룹 상담과 직무 토크, 합격자 자기소개서 전시 등을 마련한다. 오전에는 DJ 음악과 커피 등 무알코올 음료를 함께 즐기는 '모닝 레이브' 콘셉트의 채용 설명회를 진행한다. Z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해 지원자가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채용 정보를 접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기아 관계자는 "AI와 인간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시대에 단순히 AI를 다루는 인재를 넘어 AI와 협업해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낼 수 있는 인재를 찾고 있다"며 "기아의 새로운 도전에 함께할 역량 있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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