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국제뉴스) 정상래 기자 =춘천시민정원사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남이섬이 오늘 봄내 플라워가든에 국화를 심으며 가을맞이 준비를 마쳤다.
이번 작업은 남이섬 초입 대박나길에서 남이장군묘 인근까지 이어지는 산책로에 국화를 새로 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봄내 플라워가든은 춘천의 순우리말인 '봄내'에서 이름을 따온 정원으로, 춘천시민정원사와 남이섬 임직원이 함께 관리해왔다.
춘천시는 꽃과 정원 식물을 직접 재배해 제공하고, 남이섬은 정원의 유지와 관리를 맡는 협력 체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 정원은 계절마다 다양한 꽃으로 꾸며지며 사계절 내내 변화를 보여주는 시민 참여형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남이섬은 지난 7월 춘천시 최초 등록 정원이자 국내 최대 민간정원으로 공식 등록됐다.
이후 춘천시와 협력해 봄내 플라워가든을 조성하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지역 연계형 정원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춘천시는 매년 11월 8일을 춘천시민 정원가는 날로 지정했고, 남이섬은 이날 춘천시민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가을을 맞은 남이섬에서는 산책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야외수영장 워터가든에서는 9월부터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온수풀과 풀 바가 운영된다.
또한 9월 12일까지는 워터가든에서 야간 수영과 바비큐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별밤 로맨틱 바비큐@Poolside가 진행되고, 9월 19일부터 11월 7일까지는 호텔정관루 아일래나라운지에서 별밤 로맨틱 바비큐@Riverside가 열린다.
남이섬 관계자는 "봄내 플라워가든이 계절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되는 것처럼, 이번 가을에는 국화가 남이섬의 분위기를 새롭게 하고 있다"며 "선선한 날씨에 숲과 정원을 거닐며 남이섬의 초가을 정취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