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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봉 교수, "붓끝에 마음 담아 삶의 의미와 정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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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미래경제문화포럼) 김선봉 신한대학교 특임교수
(사진제공=미래경제문화포럼) 김선봉 신한대학교 특임교수

(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인간관계가 어려워지는 시대에 서예가 김선봉 교수의 작품은 우리에게 잠시 걸음을 멈추고 삶의 의미와 사람의 정을 돌아보게 하고 있다.

김선봉 교수는 오는 9-15일 한국미술관에서 개최되는 3회 묵필회전(회장 이강천)에 '이웃을 위한 기도', '성장과 성숙'이라는 제목의 작품을 전시한다.

(사진제공=미래경제문화포럼) 이웃을 위한 기도
(사진제공=미래경제문화포럼) 이웃을 위한 기도

김 교수의 작품은 단순히 글자를 아름답게 표현하는 전통 서예에 머물지 않는다. 힘차면서도 소박한 붓의 움직임 속에 일상에서 잊기 쉬운 인간적인 정서와 삶에 대한 성찰을 담아낸다.

정형화된 서체의 아름다움보다는 글자가 지닌 뜻과 감정을 자유로운 조형으로 표현하면서 보는 이에게 친근하게 다가간다.

작품에 나타나는 글씨는 크기와 굵기, 배치가 일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변화한다. 때로는 그림과 같은 상형적 요소가 더해져 문자와 이미지의 경계를 넘나든다.

이러한 표현은 글을 단순히 '읽는 대상'에서 벗어나 마음으로 느끼고 생각하게 하는 시각적 언어로 승화시킨다.

작품에 담긴 메시지 역시 주목할 만하다.

김선봉은 거창하고 추상적인 담론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경험하는 사람의 마음과 정, 배려와 관계에 시선을 둔다.

작품 속 문구와 조형적 표현은 현대사회에서 점차 희미해지는 인간적인 온기를 되살리며, 바쁜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와 여유를 건넨다.

이러한 작품 세계는 '메마른 우리 사회에 훈훈한 마음을 갖게 하는 정신적 울림'이라는 말로 압축할 수 있다.

물질적 풍요와 기술의 발전 속에서도 현대인은 고립과 경쟁, 관계의 단절을 경험한다.

(사진제공=미래경제문화포럼) 성장과 성숙
(사진제공=미래경제문화포럼) 성장과 성숙

김선봉의 서예는 바로 이러한 시대에 인간다운 삶에서 무엇이 중요한지를 붓과 먹으로 다시 묻는다.

김선봉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초대 행사는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오는 9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김선봉 특인 교수는 충남 연기출신으로 ROTC 14기 회장, 신한대학교 경상대 학장, 한국경영사학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지난 2024년 제56회 신사임당의날 기념예능대회에서 입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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