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 한창기 선임기자] 은성의료재단 좋은삼선병원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고성능 컴퓨터단층촬영(CT) 장비를 도입해 심장·심혈관 질환을 비롯한 전신 정밀진단 체계를 강화한다.
좋은삼선병원에 따르면 GE헬스케어의 최신 CT 장비 '레볼루션 바이브(Revolution Vibe)'를 도입해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새 장비는 160㎜ 광폭 검출기와 0.23초의 초고속 회전 기술을 적용해 짧은 시간에 넓은 부위를 촬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속적으로 움직이는 심장을 비롯해 여러 장기를 신속하게 촬영할 수 있어 검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움직임에 따른 영상 왜곡을 줄이고 정밀도를 높일 수 있다.
특히 심장·관상동맥 검사에 특화된 'SnapShot Freeze 2' 기술을 탑재했다. 심장 박동과 관상동맥의 미세한 움직임을 보정해 기존 촬영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잔상과 흔들림을 최소화하고 보다 선명한 영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AI 딥러닝 기반 영상 재구성 기술인 'TrueFidelity'도 적용됐다. 촬영 영상에서 발생하는 노이즈를 줄이는 동시에 해상도와 선명도를 높여 작은 병변까지 세밀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진단 보조 기능을 강화했다.
검사 과정의 효율성도 높였다. AI 기반 자동 환자 포지셔닝 시스템을 통해 환자의 검사 위치를 자동으로 조정함으로써 촬영 준비 시간을 단축하고 검사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 병원 측 설명이다.
좋은삼선병원은 이번 CT 장비를 심장과 심혈관 질환 진단에 우선 활용하는 한편 뇌·흉부·복부·혈관·근골격계 등 전신 질환 검사에도 폭넓게 적용할 계획이다.
병원 측은 고속 촬영과 AI 영상처리 기술이 결합되면서 심박수가 빠르거나 움직임이 많은 환자의 검사에서도 안정적인 영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우 좋은삼선병원장은 "최첨단 AI CT 도입으로 지속적으로 움직이는 심장도 신속하고 정밀하게 검사할 수 있는 진단 환경을 구축했다"며 "검사 편의성과 진단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첨단 의료장비와 진료 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