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 김정임 기자] 부산교통공사가 공실상가를 청년 창업과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복합 플랫폼으로 운영한다. 부산진구와 협력해 청년 창업 실험공간과 전시공간을 조성하며 역사 공간의 공공적 활용을 확대한다.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청년 유동 인구가 많은 전포역의 특성을 반영해 부산진구의 청년친화도시 사업과 연계해 추진됐다.

공사는 공익 목적의 임대 조건을 적용해 장기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했으며, 부산진구는 해당 공간에 청년 창업 실험공간과 청년예술가 전시공간을 운영한다.
청년 창업 실험공간인 '시도시(試都市) 전포'에서는 창업 초기 청년 기업이 2주 단위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제품과 브랜드를 선보이고 시장성을 검증할 수 있다.
청년예술가 전시공간 'ART STOP'에서는 청년예술가 30명이 참여하는 릴레이 전시가 2주 단위로 열린다. 두 공간 모두 전포역을 이용하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하고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기존 전포역에서 운영 중인 청년 취·창업 지원 공간인 '청춘드림센터'와 '청년플렉스'와의 연계도 고려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전포역은 청년 취·창업 지원은 물론 예술 활동까지 아우르는 복합 플랫폼으로 기능을 확대하게 됐다.
부산교통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에게 창업과 문화예술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도시철도 역사는 시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생활공간인 만큼 역사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공간 활용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역사 공간에 새로운 가치를 더해 시민 편의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