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유지현 기자 = 안 그래도 코로나 이후 세계적인 관광산업 정상화 속에 유독 회복을 하지 못하고 어려웠던 마리아나 관광선업이최근 슈퍼 태풍까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관광이 제로 수준으로 초토화됐던 최악의 상황에서 서서히 회복을 시작한 북마리아나 제도에 한국발 희소식이 전해졌다.
마리아나관광청(MVA)이 한국에서 지난 1일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2026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글로벌 여행 캠페인 부문을 수상한 것.
이날 행사에는 워렌 빌라고메즈 마리아나관광청 이사회 의장과 김용남 마리아나관광청 한국사무소 대표가 참석했다.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며, 소비자 투표를 통해 한 해를 빛낸 브랜드와 캠페인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올해 신설된 글로벌 여행 캠페인 부문에서 마리아나관광청은 차별화된 관광 자원과 여행 경험을 일관된 브랜드 메시지로 전달해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리아나관광청은 올해 'FAR FROM ORDINARY' 글로벌 캠페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캠페인은 마리아나를 단순한 휴양지가 아닌, 자연과 문화에 몰입할 수 있는 여행지로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문화, 다양성, 환경, 지속가능성, 어드벤처, 역사 등 여섯 가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각 섬의 독특한 여행 경험을 소개한다.
캠페인에서는 사이판의 다양한 레저와 미식, 휴양, 티니안의 역사와 고요한 풍경, 로타의 원시 자연 등 각 섬의 매력을 조명했다.
마리아나를 하나의 이미지로 규정하기보다는 여행자의 관심과 취향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목적지로 제시한 점이 특징이다.
마리아나관광청은 마라톤, 사이클링, 다이빙, 골프 등 현지 자연환경을 활용한 스포츠 투어리즘 마케팅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앞으로도 항공사, 여행사, 스포츠 커뮤니티 등과 협력해 관련 여행 상품과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워렌 빌라고메즈 이사회 의장은 "마리아나의 매력을 알아봐 주시고 투표와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수상은 한국 소비자들이 마리아나에 보내주신 신뢰와 우정을 보여주는 뜻깊은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 4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한 사이판, 티니안, 로타에서 일상을 잠시 벗어나 아름다운 자연과 여유, 주민들의 환대를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남 대표는 "이번 수상은 'FAR FROM ORDINARY'가 전하고자 한 마리아나만의 특별한 여행 가치에 소비자들이 공감해 주신 결과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여행업계 주요 파트너들과 협력해 사이판, 티니안, 로타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고 실제 방문으로 이어지는 콘텐츠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시상자로 참여했다.
서 교수는 지난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배우 송혜교와 함께 사이판과 티니안에 남아 있는 한국인의 역사적 흔적을 알리는 안내서 1만 부를 제작해 기증한 바 있다.
마리아나관광청은 미연방 북마리아나제도를 대표하는 관광 마케팅 기관으로, 앞으로도 'FAR FROM ORDINARY' 캠페인을 통해 마리아나의 자연과 문화,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