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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2분기 매출 '역대 최대'…해외 비중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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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제공
에이피알 제공

| 서울=한스경제 이현정 기자 |에이피알이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

에이피알은 5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675억원, 영업이익 19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4.2%, 134.5% 급증한 수치다.

이번 호실적에 힘입어 에이피알의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3609억원으로 집계됐다. 반기 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액(1조5273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내며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화장품·뷰티 사업 부문의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베스트셀러 제품의 꾸준한 수요와 신제품 라인업 확장에 힘입어 2분기 뷰티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5.5% 늘어난 6483억원을 기록했다.

◆북미·유럽 공략 통했다…해외 매출 급증

해외 사업 비중이 92%까지 확대되며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2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하며 7000억원을 넘었다. 특히 북미와 유럽이 전체 해외 매출의 68%를 차지하며 핵심 거점으로 자리를 잡았다.

북미는 전년 동기 대비 264.6% 증가한 376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타겟(Target), 월마트(Walmart) 등 현지 대형 유통 채널 입점을 확대한 결과로 하반기 코스트코(Costco) 입점이 예정돼 있어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

유럽의 경우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주요 5개국을 중심으로 아마존과 틱톡샵 등 온라인 유통망을 확장해 전년 동기 대비 380.3% 증가한 1451억원의 매출을 올려 새로운 성장축이 됐다.

아시아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한 1211억 원, 기타 지역은 325% 늘어난 617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북미를 중심으로 구축한 성장 기반이 유럽 등 신규 시장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글로벌 사업이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올라섰다"며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유통망 확대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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