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신홍주 기자] 하남시와 하남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시민 참여 문화예술 공연인 '스테이지 하남'이 지난 2일 미사호수공원에서 열린 '2025 굿바이 공연'을 끝으로 올 한 해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미사호수공원에서 열린 '2025 Stage 하남! 버스킹' 굿바이 공연 현장 (사진_하남시)이날 굿바이 공연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2천여 명의 시민이 현장을 찾아 성황을 이루었으며, 하남시 유튜브 채널을 통한 생중계로도 동시 송출되어 온·오프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올해 '스테이지 하남'은 지난 3월 감일·위례 특별공연을 시작으로 4월 미사 오픈 공연을 통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후, 한 해 동안 쉼 없이 시민들을 찾아갔다. 총 88회의 공연을 선보였으며, 4만 6천여 명의 관람객이 함께하며 작년 대비 1만 명 이상 증가하는 등 명실상부 하남시 대표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스테이지 하남' 대학생 버스커인 강석·문혜영 씨의 활기찬 MC로 시작된 이날 공연은 다채로운 무대로 채워졌다.
▲ 델아트 퀄텟: 지미 폰타나의
▲ 블루퍼피(대학생 버스커): 빅뱅의 <붉은 노을> 등 파워풀한 K-POP 무대를 펼치며 관객들의 떼창을 이끌어냈다.
▲ 서이(퓨전국악팀): 화제가 된 <골든>, <소다팝> 등을 국악으로 재해석하여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 광대엽: 버블, 마술, 저글링 등 퍼포먼스로 아이들과 가족 단위 관객에게 큰 웃음을 안겼으며, 블랙핑크 음악에 맞춘 화려한 레이저 조명 퍼포먼스로 환호를 받았다.
▲ 이동현 밴드 (MBN '오빠시대' 3위 팀):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이들은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를 열창했고, 모든 관객이 기립하여 함께 따라 부르며 2025년 스테이지 하남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현재 하남시장(하남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날 "한 해 동안 '스테이지 하남'에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현재하남시장이 미사호수공원에서 열린 '2025 Stage 하남! 버스킹' 굿바이공연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_하남시)이 시장은 이어 지난 10월 23일 개최된 '글로벌 K-POP 댄스 경연대회'를 언급하며, "하남이 전 세계에 알려지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하남이 K-팝과 K-컬처의 중심이 되고, 대한민국의 중심이 곧 세계의 중심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