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교향악단 런던 공연 포스터(사진_서초문화재단)[시사매거진 강창호 기자]?광복 80주년을 맞아 서초교향악단이 독일과 영국에서 펼친 유럽 순회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서초구(구청장 전성수)와 서초문화재단(대표이사 강은경)이 공동 기획한 이번 순회는, 예술을 통해 평화와 화합의 가치를 전하고, 미래 세대와의 연대를 모색한 문화외교 프로젝트였다.
서초교향악단은 7월 2일 독일 베를린 푼크하우스에서 열린 '빛의 울림' 콘서트를 시작으로, 7월 4일 영국 킹스턴의 로즈 씨어터에서 '광복 80주년 세계평화 콘서트', 5일 킹스턴 길드홀에서 '통일 음악회'를 선보이며, 3일간 유럽을 음악으로 물들였다. 전 공연은 전석 매진되며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서초구와 영국 킹스턴 시가 체결한 문화·예술·청년 교류 협약의 첫 결실로, 문화외교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았다. 공연이 열린 로즈 씨어터는 1587년 세워진 영국 최초의 공공극장 중 하나로, 셰익스피어 시대를 연 상징적인 장소다. 이 역사적인 무대에서 K-클래식의 새로운 흐름이 울려 퍼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서초교향악단 런던 공연(사진_서초문화재단)지휘는 서초교향악단 배종훈 예술감독이 맡았으며, 서초 오케스트라 아카데미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아르코 앙상블 등 청년 예술가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세대를 아우르는 연대를 이뤘다. 70여 명의 연주자가 국적과 세대를 넘어 만들어낸 하모니는 음악을 통한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공연에는 노엘 해지미카엘 킹스턴 시장, 자유민주당 대표이자 지역 국회의원인 에드 데이비 경, 전성수 서초구청장, 박영준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손병권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영국 협의회장?등 각국 주요 인사들과 교민, 예술 관계자들이 참석해 문화외교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순회는 문화예술 도시 서초의 역량이 세계에서 인정받은 상징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K-클래식을 중심으로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강은경 서초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예술은 표현을 넘어서 시대를 기억하고, 세대를 잇고, 미래를 여는 본질적인 힘"이라며, "이번 순회는 청년 예술가들과 함께 문화외교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현장이었다"고 말했다.
서초교향악단의 선율은 광복 80주년을 넘어, 예술이 세대와 세계를 잇는 강력한 언어임을 다시 한번 증명해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