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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어린이 참여형 생태정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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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은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18일까지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어린이 참여형 생태정원을 운영한다. (사진/국립생태원 제공)
국립생태원은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18일까지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어린이 참여형 생태정원을 운영한다. (사진/국립생태원 제공)

(서천=국제뉴스) 김정기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이 어린이날을 맞아 도심 속 생태교육 공간을 선보인다. 국립생태원은 오는18일까지 2026 서울 어린이정원 페스티벌이 열리는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어린이 참여형 생태정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정원은 미술관, 어린이는 예술가!'를 주제로, 정원 공간을 하나의 전시 플랫폼으로 확장한 '가든 갤러리(Garden Gallery)' 콘셉트로 운영된다. 주관 기관인 서울어린이대공원은 어린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생태 감수성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체험형 정원 콘텐츠를 확대해 왔다.

국립생태원은 생태 전문기관으로서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환경교육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생물다양성의 가치와 자생식물의 중요성을 체험 중심으로 풀어내겠다는 구상이다.

정원은 서울어린이대공원 후문 일대 약 100㎡ 규모로 조성된다. 기존 경사 지형을 활용해 완만한 언덕형 구조를 중심 경관 요소로 배치하고, 공간 전반을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구성했다. 단순한 조경을 넘어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교육형 정원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주목할 부분은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이다. 정원 벽면에는 인근 경복초등학교 학생을 비롯한 다양한 연령대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작품이 식물 표찰과 연계돼 전시된다. 식물의 이름과 특징을 설명하는 표찰에 어린이의 시각이 더해지면서, 관람 대상이던 식물이 예술적 표현의 소재로 확장된다. 이는 어린이들이 정원 조성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자연을 창의적으로 해석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장치다.

식재 구성 역시 교육적 의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우리나라 자생 다년생 초본류를 중심으로 사초과 식물과 소형 관목, 일부 온대성 식물을 조화롭게 배치해 다양한 질감과 층위를 구현했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자생식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도록 해 식물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생태정원은 관람형 공간을 넘어 체험형 학습장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어린이들은 식물의 색과 형태, 질감을 감각적으로 경험하면서 생태와 예술이 결합된 새로운 정원 문화를 접하게 된다. 도심 속에서 자연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환경 감수성을 키우는 교육적 효과도 기대된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어린이들이 자생식물을 직접 보고 느끼며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서울어린이대공원과의 협업을 통해 도시 환경에서 생태정원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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