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송길태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사회적 경제의 핵심 축인 협동조합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내 조합 간의 결속을 다지는 소통의 장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성북구는 법정 기념일인 '협동조합의 날'을 맞아 지난 6월 30일과 7월 4일 양일간 '2026년 성북구 협동조합 주간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간행사는 지난달 30일 구청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협동조합 포럼 및 교류회'로 첫발을 뗐다. 현장에서는 길상사 주지 덕조스님의 특별 강연이 펼쳐졌으며, 관내 10여 개 협동조합 관계자들이 모여 상생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마을엄마협동조합, 한국의류자원순환사회적협동조합, 미디어협동조합와보숑, 행복한아이사회적협동조합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선 4개 단체와 유공 구민 2명(김범준·황기욱 씨)에게 구청장 표창이 수여돼 의미를 더했다.

이어 지난 4일에는 구청 바람마당에서 야외 축제인 '협동조합 쿱(COOP)페스타'가 펼쳐져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해금 공연으로 문을 연 축제 현장에는 10개 조합이 참여해 다채로운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레모네이드 제조, 모루꽃 공예, 원두 드립백 및 떡핫도그 만들기 등 다채로운 원데이 클래스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축제를 찾은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성북구는 지난 2013년 관련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 왔다. 이후 협동조합 마을학교 운영, 맞춤형 컨설팅 제공 등 지역 내 협동조합들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주민들에게 협동조합의 긍정적인 역할을 알리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협동조합들이 중심을 잡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