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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꿈부터 공직사회 품격까지"…최훈식 군수, 군민 신뢰행정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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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식 장수군수./장수군
최훈식 장수군수./장수군

| 장수=한스경제 이인호 기자 |전북 장수군이 교육에서 조직문화, 호국정신에 이르기까지 '사람'을 중심에 둔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그 중심에는 최훈식 장수군수가 있다. 지역 학생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 미래 인재를 키우는 한편, 공직사회 내부에는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을 지키다 희생한 호국영령에 대한 예우도 이어가며 군정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

특히 교육과 공직문화, 보훈이라는 서로 다른 영역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사람에 대한 존중'이다.

▲ 지역 학생들의 꿈에 투자…하반기 장학생 모집
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은 오는 12일부터 11월 13일까지 '2026년 하반기 장학생' 신청을 받는다.

이번 장학사업은 지역 학생들의 교육비 부담을 낮추고 학업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분야는 △대학생 반값등록금 △대학생 주거비 지원 장학금 △대학생 희망장학금 △특기 장학금 △예체능문화인재육성 장학금 △대학·비진학 창업·취업 학원비 및 자격증 취득 장학금 등 모두 6개 분야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을 기준으로 장수군에 2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군민 또는 그 자녀다.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본인 또는 보호자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재단 사무국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재단은 서류 심사와 이사회 심의를 거쳐 장학생을 최종 선발하고 12월 말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최훈식 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 이사장은 "지역 인재들이 경제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다양한 장학사업과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을 지역의 미래에 대한 투자로 보고 학생들이 경제적 여건 때문에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 "존중이 행정의 출발"…공직사회 조직문화도 바꾼다
장수군은 내부 조직문화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군은 9월 22일 군민회관에서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모두家행복韓슬기로운 직장생활' 직장 내 괴롭힘·을질 예방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신규공직자가 공직생활 초기부터 상호존중의 조직문화를 이해하고 올바른 공직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조직 내 지위나 관계의 우위를 이용한 부당한 업무지시와 사적 요구 등 이른바 '갑질'뿐 아니라, 하위직원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상급자에게 과도한 요구를 하거나 부당한 압박을 가하는 '을질'까지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 9월 1일 임용된 신규공직자를 필수 참석 대상으로 지정하고 고위직을 비롯한 전 직원이 함께 교육에 참여하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교육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의 개념과 판단 기준, 부당한 업무지시와 사적 심부름, 과도한 의전 요구 등 조직 내 부조리 사례와 함께 직급·세대 간 상호존중과 소통 방법 등이 다뤄졌다.

최훈식 군수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는 건강한 공직사회를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군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규공직자들이 공직생활의 첫걸음부터 존중과 배려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직급과 세대를 넘어 모든 직원이 소통하는 조직문화가 확고히 자리 잡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은 결국 행정조직 내부의 문화에서 시작된다는 인식이 담겼다.

▲ 40년 이어온 추모…"오늘의 평화는 희생 위에"
장수군의 행보는 현재의 행정에만 머물지 않는다. 지역을 지키다 희생한 이들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는 일에도 의미를 두고 있다.

군은 9월 28일 산서면 9.28 수복 기념비 일원에서 '제40주년 9.28 향토수복전몰자 추모제'를 거행했다.

이번 추모제는 6·25전쟁 당시 지역 주민을 지키다 순국한 고(故) 이완기 경찰관 등 15위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산서면 9.28 수복동지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최훈식 장수군수를 비롯해 정상득 장수군의회 의장, 이여정 장수경찰서장 등 주요 기관·단체장과 산서면 의용소방대원, 지역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제례에서는 최훈식 군수가 초헌관, 정상득 의장이 아헌관, 이여정 서장이 종헌관을 각각 맡아 헌작했다.

1987년 제1회 추모제를 시작으로 올해 40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는 장수군을 대표하는 호국 행사 가운데 하나로 이어지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와 자유는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군민 모두가 그 뜻을 잊지 않고 계승해 나갈 수 있도록 장수군에서도 안보의식 고취와 나라사랑 정신을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청렴·보훈…'사람'을 향한 행정
최근 장수군의 행보를 보면 교육 지원과 조직문화 개선, 호국영령 추모라는 서로 다른 정책들이 하나의 방향으로 이어진다.

학생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 꿈을 이어갈 기회를 제공하고, 공직자들에게는 직급과 세대를 넘어 서로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주문하며, 지역을 위해 희생한 이들의 뜻은 기억하고 계승하겠다는 것이다.

결국 행정의 출발점과 종착점을 '사람'에 두겠다는 메시지다.

최훈식 군수는 교육지원 확대와 함께 공직사회의 변화, 지역의 역사와 호국정신 계승을 강조하며 장수군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장수군이 추진하는 각종 정책이 주민들의 일상과 지역의 미래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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