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국제뉴스) 송영심 기자 = 상해통합임시정부 수립 107주년(9.11)과 광복군 창설 86주년(9.17)을 맞아 민청학련동지회(상임대표 강창일), 국민연대(상임대표 이근철), 흥사단(이사장 김전승) 등 22여개 시민단체가 오늘(9.15, 화) 오후 2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참여단체들은 최근 이재명 대한민국 정부와 트럼프 미국 정부가 밝힌 전향적인 대북 대화 기조를 환영하고, 협상의 목표와 방법 및 경로 등을 분명히 하라고 주문하면서 ▲선제적 대북제재 완화와 한반도 종전·상호불가침·평화협정(이하 평화협정) 체결 및 북미·북일 수교, ▲한미·한미일 등 군사훈련 잠정 유예와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 잠정 중지 등 쌍()중단, ▲평화협상 다중경로 동시병행추진과 같은 3대 제안을 공식 발표한다.
더불어 평화협상 제안의 진정성을 담보하기 위한 최상의 방법이자 북측의 호응을 이끌어내기 위한 결정적인 '선제조치'라는 두 가지 성격을 갖는 특별제안도 함께 발표한다. 즉, 개헌발의권을 가진 이재명 대통령과 국회를 향해, 헌법 제3조(영토 조항)와 제4조(통일 조항)를 '상생평화 공존보장 규정'으로 개정하기 위한 '정부주도 개헌공론마당'을 올해 연말까지 설치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
특히, 이들 단체는 이러한 요청을 정부가 10월 말까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시민사회는 오는 11월부터 독자적인 '평화국민광장'을 조직해 범국민 여론 수렴에 나설 것을 선언한다.
그밖에도 단체들은 정전(휴전)협정 서명당사자인 미국(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보여주기를 위한 만남이 아니라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회담을 준비할 것을, 중국에게는 한반도 등 유라시아 상생평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상을 중재할 것을 촉구한다.
아울러 북측 당국이 민족통일을 지우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과 큰 우려를 표명함은 물론 적대적 2국가 전략을 거두고, 평화적 관계 전환과 민족통일의 유훈을 달성하는 길로 동참할 것을 강력하게 제안한다.
송운학 동북아상생평화 국민비전 대장정 회의 상임의장은 "이번 회견은 미·중 패권 경쟁과 전쟁 격화 등 국제적 지각변동 속에서 자주독립과 세계평화 및 화이부동 등을 염원했던 항일선열의 뜻을 창조적이고도 실천적으로 계승하고자 마련된 자리"라면서 "역사의 전환점마다 시대의 어둠을 깨웠던 것은 언제나 시민사회의 단합된 힘과 주권자 개인의 결단이었다. 뜻을 같이하는 많은 시민단체와 국민 여러분께서 당일 현장에 참석해 평화와 상생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한다.
한편, 참석자는 한반도 적대종식과 자주평화 등을 열망하는 주권자 개개인과 단체 대표 등 회원을 포함하여 약 20여명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고착된 남북관계를 타개하고자 사전회람과정을 거쳐 합의한 기자회견문을 순차적으로 낭독한 뒤 자유발언을 신청한 참석자가 자기의견을 기탄없이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