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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이차전지 전국마라톤대회 성료…7천명 레이스, 박민혁·정순연 하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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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이차전지 전국마라톤대회 성료…7천명 레이스, 박민혁·정순연 하프 우승

(포항=국제뉴스) 강동진 기자 = 포항운하관 일대에서 '2026 포항 이차전지 전국마라톤대회'가 13일 열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마라톤 동호인과 시민들이 함께 달렸다.

이날 행사에는 하프, 10km, 5km 등 세 종목에 총 7천여 명이 참가했다.

하프코스에는 2천 명, 10km에는 3천 명, 5km에는 2천 명이 각각 출전했다.

전문 마라토너는 물론 가족 단위 참가자 등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해 시민 참여형 스포츠 축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포항운하관을 출발해 영일대해수욕장, 송도해수욕장 등 해안 구간을 달리며 바다 경관을 만끽했다.

각자 목표 기록에 도전하거나 가족, 동료와 함께 레이스를 펼치는 모습이 이어졌다.

경기 결과 하프코스 남자부 우승은 박민혁 선수가 1시간 13분 29초로 차지했고, 여자부에서는 정순연 선수가 1시간 25분 54초로 1위에 올랐다.

10km 남자부는 김세현 선수가 34분 33초, 여자부는 정혜진 선수가 38분 46초로 각각 우승했다.

5km 남자부는 감진규 선수가 16분 15초, 여자부는 이남경 선수가 19분 10초로 1등을 기록했다.

참가자들은 결승선 통과 후 서로의 완주를 축하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포항시는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 관리에 힘썼다.

대회 당일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주요 구간에 교통통제가 이뤄졌고, 교통통제 인력 105명, 안전관리 인력 140명 등이 현장에 배치됐다.

응급상황에 대비해 응급차량 7대와 소방차량 1대가 운영됐으며, 급수대 7곳과 화장실도 설치됐다.

대회장에는 참가자를 위한 편의 시설과 이벤트도 마련됐다. 포항대학교는 테이핑 부스를 운영했고, 한방차와 건강푸드 이벤트 부스 등도 제공됐다.

지역 업체와 연계한 할인 혜택도 준비돼 참가자들의 지역 상권 이용을 유도했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많은 시민과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포항을 찾아 함께 달릴 수 있어 뜻깊게 여긴다"며, "앞으로도 전국 단위 스포츠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포항의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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