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창원=한스경제 정수연 기자 |창원경상국립대병원이 개원과 환자안전법 제정 10주년을 맞아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10일까지 '2026년 세계 환자안전의 날'을 기념하는 캠페인을 벌이며, 박동준 병원장이 직접 병동을 돌며 "환자안전은 업무의 추가가 아닌 진료의 완성"이라고 강조했다.
가장 눈에 띈 것은 9월 7일 진행된 '리더십 환자안전 라운딩'이다. 박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이 병동과 중환자실, 검사실을 차례로 순회하며 현장 의료진과 함께 "환자안전은 업무의 추가가 아닌 진료의 완성이다! 규정을 넘어 행동을!"이라는 구호를 외쳤다. 병원 지도부가 직접 현장을 찾아 실천을 독려한 자리였던 만큼, 이번 캠페인이 구호에 그치지 않겠다는 메시지로 읽힌다.
이번 행사는 병원 개원과 환자안전법 제정이 나란히 10년을 맞은 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해졌다. 지역사회에 안전한 의료환경을 선도하고 병원 내 환자안전 문화를 뿌리내리기 위해 마련됐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직원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병행됐다. 외부 강사를 초청한 특강에서는 환자안전법 제정 10년의 성과와 함께 수술실 타임아웃, 근접오류 보고 활성화 등 현장의 주요 과제가 다뤄졌다. 이와 함께 환자안전 십자말 풀이 퀴즈, 환자안전 우수 부서 및 근접오류 최초·최다 보고자 포상도 진행돼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끌어냈다.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프로그램은 8월 26일부터 사흘간 1층 로비와 병동에서 열렸다. 환자확인, 낙상예방, 투약안전을 주제로 한 1:1 교육이 이뤄졌고, 참여자에게는 기념품이 배부됐다.
박동준 병원장은 "앞으로도 근접오류 보고 활성화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가장 신뢰받는 안전한 병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