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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박희남 의원, "충북 농식품진흥원 설립 추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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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남 의원 5분 자유발언 모습.(제공=충북도의회)
박희남 의원 5분 자유발언 모습.(제공=충북도의회)

(청주=국제뉴스) 이상석 기자 = 충북도의회 본회의에서 박희남 의원은 충청북도 농식품진흥원 설립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9일 열린 제437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충북 농업의 산업적 전환을 위한 핵심 과제로 농식품진흥원 설립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농업 현장에서 생산보다 유통과 판로가 더 큰 과제임을 지적하며, "아무리 좋은 농산물을 생산해도 제값을 받고 판매할 수 있는 기반이 없다면 농가 소득으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인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사안임을 강조하며, 충북 농정의 구조적 과제로 꼽았다.

또한 박 의원은 농업이 단순한 1차산업을 넘어 식품·문화·수출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충청북도의 농정은 아직 생산 중심에 머물러 있으며, 유통·브랜드·수출을 포괄하는 전략적 접근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충북만이 농산업을 통합 지원하는 전담 진흥원이 없다는 점을 문제로 들었다.

경상북도, 경기도, 충청남도 등 타 시·도의 사례를 언급하며, 충북은 기업진흥원 내 농식품유통본부 체제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농산업 생태계의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별도 기관 설립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했다.

현재 충청북도 농식품진흥원 설립이 민선 9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이며, 설립 연구용역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의원은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법인 설립과 조례 제정 등 후속 절차의 차질 없는 추진, 사업별 역할과 책임 체계의 명확화, 전문성 있는 조직 설계, 타 시·도 운영 사례의 장단점 검토를 통한 충북 농업 특성에 맞는 경쟁력 있는 모델 구축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농식품진흥원 설립이 단순한 조직 신설이 아니라 농정의 방향을 유통·브랜드·수출 중심으로 전환하는 정책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건설농림위원회 위원으로서 농식품진흥원의 실효성 있는 설립과 운영을 끝까지 살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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