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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 여주 RPC 현장방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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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가 여주 RPC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김두일 기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가 여주 RPC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김두일 기자

| 수원=한스경제 김두일 기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위원장 서광범)가 여주지역 농정 현장을 찾아 쌀 소비 위축과 RPC(미곡종합처리장) 시설 노후화, 수입 농산물 안전성 등 농업 현안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농정해양위원회는 9일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통합RPC를 방문해 현장간담회를 열고 지역 쌀 산업의 생산·수매·저장·가공·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안을 점검했다.

농정해양위원회 위원들이 농협 RPC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김두일 기자
농정해양위원회 위원들이 농협 RPC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김두일 기자

이번 현장방문은 농정해양위원회가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도 차원의 지원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특히 쌀 소비 감소와 생산량 간 불균형에 따른 RPC의 경영 부담이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여주 농협 관계자들이 발언하고 있다. /김두일 기자
여주 농협 관계자들이 발언하고 있다. /김두일 기자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측은 쌀 소비량은 감소하고 있지만 여주지역 쌀 생산량은 큰 폭으로 줄지 않고 있어 민간 도정업체의 취급 물량이 감소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통합RPC가 담당해야 하는 물량과 경영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주 농협 관계자들이 발언하고 있다. /김두일 기자

농정해양위원회는 이 같은 현장 상황을 청취하고 지역 쌀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수매·저장·가공시설 지원의 필요성을 살폈다.

특히 통합RPC는 노후화된 건조·저장시설의 현대화가 시급하다며 1천톤 규모의 건조·저장시설 구축을 위한 경기도 지원을 건의했다.

현재 600톤 규모의 노후 창고를 철거하고 500톤 규모 싸일로 2기를 포함한 1천톤 규모의 최신 건조·저장시설을 확충하는 방안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들의 열띤 발언과 질의를 통해 농민들이 처한 현실과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김두일 기자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들의 열띤 발언과 질의를 통해 농민들이 처한 현실과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김두일 기자

총사업비는 10억 5100만원으로도비 15%, 지방비 35%, 자부담 50%의 재원 분담을 제시했다. 법인 측은 경기미 가공저장시설 스마트화 지원사업을 통한 사업 추진을 요청했다.

수매 농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제도 개선 요구도 나왔다. 현장에서는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수매가격 결정과 계약수매 인정 물량 확대, 도복·병충해 등 수매 부적격 물량에 대한 기준 완화, 여주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마케팅 강화 등이 건의됐다.

여주 농협 관계자들이 위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김두일 기자
여주 농협 관계자들이 위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김두일 기자

이와 함께 이날 간담회에서는 수입 농산물의 안전성 관리 강화 필요성도 제기됐다. 김지현 가남농협 조합장은 이른바 '포르말린 배추'와 관련한 논란을 계기로 중국산 농산물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 조합장은 특정 품목에 국한하지 않고 중국산 농산물의 국내 유통 과정에서 안전성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고, 국민 먹거리 안전 차원에서 보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농정해양위원회 현장간담회에서는 쌀 소비 위축과 RPC 시설 현대화뿐 아니라 국내 농업의 경쟁력과 소비자 먹거리 안전을 함께 확보하기 위한 농정 과제가 논의됐다.

서광범 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김두일 기자
서광범 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김두일 기자

서광범 농정해양위원장은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지역 농업이 처한 현실을 직접 확인했다.

농정해양위원회는 이번 현장방문에서 제기된 RPC 시설 현대화와 쌀 산업 경쟁력 강화, 농가 수매제도 개선, 수입 농산물 안전성 관리 등의 현안을 향후 도정과 예산 심의 과정에서 검토할 예정이다.

서광범 농정해양위원장은 이날 회의에 참석한 경기도 관계자들에게 여주 농협 현대화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두일 기자
서광범 농정해양위원장은 이날 회의에 참석한 경기도 관계자들에게 여주 농협 현대화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두일 기자

한편 이날 현장 방문은 농정해양위원회 서광범 위원장과 이은미·김성남 부위원장을 비롯해 박옥분·백승기·김인영·김성태·최만식·김미숙·고은정 위원이 참석했다. 또한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 친환경농업과 황인순 과장, 농협 이수원 여주시지부장, 가암조합농협 김지현 조합장, 여주조공 전규제 대표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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