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국제뉴스) 이원철 기자 = 천안시가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활용한 도시 혁신 기술을 전국에 선보이며 스마트도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천안시는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6)'에 참가해 시민 생활과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AI 기반 도시서비스와 미래 도시 인프라를 소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에서 천안시는 자체 전시관인 '천안관'을 마련하고 아산시와 함께 'AI 특화 시범도시 공동관'도 운영한다.
천안관에는 천안과학산업진흥원을 비롯해 SK플래닛, CJ올리브네트웍스, JB주식회사, 코나아이, 우아한형제들, 아인스에스엔씨, 디케이테크인 등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 참여하는 기관과 기업들이 함께한다.
전시의 초점은 거창한 미래 기술보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AI 활용 사례에 맞췄다.
AI를 활용한 다회용기 자원순환 시스템을 비롯해 차량 주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음향을 분석해 도로 상태를 파악하는 기술, 주행 중 포트홀을 실시간으로 찾아내는 도로 안전 기술 등이 소개된다.
행정 업무와 시민 지원에 활용할 수 있는 AI 비서도 전시해 AI 기술이 행정서비스와 생활 편의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산업 분야의 AI 전환 구상도 공개한다.
천안시는 제2·3·4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AX 실증산단' 조성 계획과 지역 기업·연구기관에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는 AI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 AI 모빌리티 실증 인프라 사업 등을 소개한다.
특히 지난 6월 아산시와 함께 국토교통부의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천안아산역 일대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초광역 AI 도시 플랫폼과 도시 간 데이터 연계 모델도 알릴 계획이다.
천안시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개별 기술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교통과 안전, 행정, 산업을 AI와 데이터로 연결하는 도시 전환 모델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AI와 데이터가 시민의 일상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도시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엑스포를 통해 천안의 혁신기술과 기업 경쟁력을 알리고 AI 기반 특화도시로의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