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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벌초·성묘철 진드기 감염병 경보…SFTS·쯔쯔가무시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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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국제뉴스) 이진화 기자 = 추석을 앞두고 강원특별자치도보건환경연구원은 벌초, 성묘, 가을철 임산물 채취 등 야외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강원도, 벌초·성묘철 진드기 감염병 경보…SFTS·쯔쯔가무시증 주의

연구원은 가을철(9~11월)에 털진드기 유충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참진드기가 매개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도 꾸준히 보고된다고 설명했다.

강원특별자치도의 경우 전체 면적의 81%가 산림으로, 농·임업 종사자 비율이 높고 숲과 가까운 생활권이 많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위험이 타 지역보다 높다고 연구원은 전했다.

SFTS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릴 때 발생하며, 고열(38~40℃), 오한,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난다.

강원도, 벌초·성묘철 진드기 감염병 경보…SFTS·쯔쯔가무시증 주의

효과적인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치명률이 약 20%에 이르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Orientia tsutsugamushi에 감염되어 발생하며, 1~3주 잠복기 후 갑작스러운 발열, 두통, 오한과 함께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피)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신인철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추석 전후로 벌초나 성묘 후 2주 이내에 고열, 오한, 두통, 구토·설사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야외활동 사실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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