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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의회, 응급실 정상 운영 위기 논의…'수십억 적자·인력난'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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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영천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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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국제뉴스) 김경진 기자 = 영천영대병원 응급실 운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가 9월 8일 영천시의회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하기태 의장을 포함한 시의원 전원, 영천시 보건소장과 보건위생과장, 영남대학교 의료원 김용대 의료원장, 영천병원 박삼국 병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병원 측은 매년 수십억 원의 적자가 누적되고 있으며, 최근 5개월간 응급의학과 전문의 구인 공고에도 지원자가 없는 현실을 설명했다. 이어 단순한 예산 지원 확대나 제도 조정만으로는 향후 10년간 응급실 정상 운영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병원 측은 불가피한 경우 공공 부문이 응급실 운영을 맡는 방안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영천시의원들은 병원 측의 갑작스러운 운영 곤란 표명에 당혹감을 드러냈다.

배수예 의원은 "지원 방안을 논의하려 했으나, 10년간 유지가 어렵다는 전제에 당황스럽고 막막하다"고 말했다.

이갑균 의원은 "죽고 사는 문제를 논의하는 만큼 병원에서도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하기태 의장은 "병원 측의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집행부와 심도 있게 논의하고, 실효성 있는 합의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영천시의회는 앞으로 집행부, 병원 측과 협력해 야간 응급환자 이송 등 비상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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