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산=한스경제 이화랑 기자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이틀간 의료상담 100여 건이 이뤄졌다. 부산 서구가 현지 의료관광 업체와 환자를 상대로 벌인 상담으로 B2B 60여 건, B2C 40여 건이 진행됐다.
알마티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현지 의료관광 업체와 보건의료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고, 부산대학교병원·동아대학교병원·고신대복음병원·삼육부산병원 관계자들이 직접 상담에 나서면서 병원별 진료 분야와 치료 방법을 묻는 질문이 이어졌으며, 환자 쪽에서는 현지에서 받은 진단을 부산에서 어떻게 이어갈 수 있는지에 대한 문의도 나왔다.
환자 진료를 부산으로 잇는 과정도 현지에서 논의됐다. 서구와 4개 병원은씨젠의료재단 카자흐스탄 법인인 오픈헬스케어와 업무협약을 맺고 현지 진단부터 부산 치료, 귀국 뒤 진료까지 이어지는 방안을 협의했으며, 현지 의료진 20여 명이 참석한 학술 세미나에서는 부산 병원들의 진료 분야를 놓고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중증환자를 부산으로 보내는 현지 업체와의 접촉도 이어졌다. 의료관광 유치업체 Doctors Hunters와 환자 송출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한국관광공사 알마티지사와 BNK금융그룹 카자흐스탄 은행법인, 고려일보, 고려인협회를 차례로 찾아 의료관광객 유치와 고려인 동포의 의료 지원 방안을 놓고 의견을 주고받았다.
현지 상담장에서는 병원 관계자와 환자, 의료관광 업체가 한 테이블에서 진료 내용을 주고받으면서 설명회가 끝난 뒤에도 상담이 이어졌고, 4개 병원이 함께 참여한 만큼 각 병원의 진료 분야를 비교해 묻는 업체와 환자들의 질문도 이어졌다는 게 서구 측 설명이다.
공한수 부산 서구청장은 이번 상담에서 현지 환자와 의료기관, 유치업체가 직접 만난 점을 강조하면서 카자흐스탄을 중심으로 중앙아시아 환자 유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