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국제뉴스) 이원철 기자 = 천안시가 과거 20년간 종이문서 등으로 보관해 온 인허가 관련 자료를 전면 전산화하는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천안시는 효율적인 인허가 행정체계 조성을 위한 '통합인허가지원시스템(IPSS) 데이터베이스(DB)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관련 절차에 돌입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오는 2028년까지 총 13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2005년부터 2025년까지 생산된 4만4천100건에 달하는 방대한 인허가 자료를 모두 디지털 DB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부서별로 종이 서류나 엑셀 파일 형태로 분산 관리되던 과거 자료들은 앞으로 전산화 과정을 거쳐 통합인허가지원시스템에 일괄 등재된다. 시는 단순 문서 전산화에 그치지 않고, 공간정보와 연계해 해당 지번의 필지도 및 도형 자료까지 입체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재난·재해 발생이나 불법 개발행위 적발 시 과거 인허가 이력과 주변 현황을 단말기에서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행정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시는 장기적으로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를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AI) 기술과 접목해 미래형 행정 서비스에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미화 시 허가과장은 "분산되어 있던 과거의 인허가 자료를 체계적으로 디지털화하고,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연계한 통합 관리 체계를 완성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한층 신속하고 정확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미래형 기반을 단단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