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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폐기물장 철회·위기아동 정보공유·보협인석탑 반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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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천안시의회 제공
사진\ 천안시의회 제공

(천안=국제뉴스) 이원철 기자 = 천안시의회가 4일 제291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지역 현안 해결과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주요 결의안 및 건의안 3건을 채택했다.

동면 수남리 지정폐기물 매립장 설치 반대

류제국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해당 결의안은 천안시 동면 수남리 일원에 추진되는 지정폐기물 매립 시설의 전면 철회를 촉구했다.

천안에코파크㈜가 계획 중인 해당 시설은 약 38만㎡ 부지에 매립 면적 약 20만㎡, 매립용량 669만㎥에 달하는 대규모 지정폐기물 매립장이다.

시의회는 침출수와 대기 오염물질로 인한 환경오염은 물론, 흥타령 쌀과 아우내 오이 등 친환경 농산물 생산 기반 훼손과 황새 등 야생생물 서식지 파괴를 강하게 우려했다.

이에 따라 매립 시설 설치 계획의 즉각 중단, 환경영향평가 등 사업 허가 절차의 중단, 그리고 금강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의 사업 불허를 강력히 요구했다.

위기아동 보호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건의

황경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건의안은 지난 2026년 8월 천안시 관내 종교단체에서 11세 아동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마련되었다.

해당 아동에 대해 2021년부터 총 네 차례 학대·방임 신고가 접수되었으나, 학교와 지자체, 아동보호전문기관 간 정보 공유가 이루어지지 않은 정보 사각지대 문제가 지적되었다.

천안시와 천안교육지원청, 충청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이 상시 협의체를 구성하고 정보공유 협약을 체결할 것을 촉구했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에는 특수교육대상자 선정 사실을 관할 지자체에 통보하는 근거를 신설하고, 취학의무 면제·유예 아동에 대한 정보연계 체계를 정비할 것을 건의했다.

보협인석탑 천안 반환 촉구

박종갑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결의안을 통해 천안 지역 출토 문화유산의 반환 논의 시작을 알렸다.

천안 북면 대평리 일대에서 발견된 보협인석탑은 국내 유일의 석조 보협인탑으로 국보로 지정되어 있으나, 1968년 이전되어 현재 동국대학교가 소유 및 관리하고 있다.

박 의원은 이전 후 약 60년이 지나 천안박물관 등 국가유산을 보존·전시할 수 있는 지역 인프라와 정책 환경이 크게 개선되었음을 강조했다.

결의안은 동국대학교와의 반환 협의, 국가유산청 및 국회 차원의 행정적 지원, 천안시의 적극적인 반환 추진 및 활용계획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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