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국제뉴스) 박의규 기자 =예산군이 충청남도에서 처음으로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서'를 마련했다.
군은 예산 편성 단계에서부터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재정 운용에 변화를 시도한다고 밝혔다.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도는 각 예산 사업이 온실가스 감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해 예산 편성과 집행에 반영하는 제도다.
예산군은 이 제도 도입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관련 용역을 진행하며, 대상 사업 선정과 감축 효과 산정 방법, 사업별 감축 여부 등을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지방재정과 탄소중립 정책을 연계하는 방안 마련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2026년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서에는 총 139개 사업, 1243억 원 규모의 사업이 포함됐다.
이는 기후와 직접 관련이 없는 중립사업을 제외한 수치로, 2026년 본예산 9064억 원의 13.7%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온실가스 감축사업은 80개, 375억 원 규모다.
특히 감축 효과를 정량적으로 산정할 수 있는 40개 사업의 경우 약 1만4509tCO2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제시됐다.
예산군은 이번 예산서 작성을 시작으로 예산 편성, 집행, 성과관리, 결산까지 온실가스 감축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업별 추진 실적과 감축 성과를 점검해 결산서를 작성하고, 그 결과를 다음 연도 예산 편성과 사업 발굴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