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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샤인머스캣 가격 하락 대응…출하 시기 분산·품질 관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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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상북도가 추석을 앞두고 샤인머스캣 출하 집중과 가격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출하 시기 분산과 품질관리 강화에 나섰다.

(제공=경북도) 샤인머스켓 가격안정을 위한 유관기관 관계자 대책회의
(제공=경북도) 샤인머스켓 가격안정을 위한 유관기관 관계자 대책회의

경북도는 9월 2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김천·영천·상주·경산 등 주요 샤인머스캣 산지 시·군과 생산농가, 산지유통센터(APC), 농협경북지역본부, 경상북도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샤인머스캣 출하 및 유통 안정화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샤인머스캣 가격 하락과 이른 추석에 따른 출하 물량 집중 우려에 대응하기 위한 출하 시기 분산과 품질관리 강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제공=경북도) 샤인머스켓 가격안정을 위한 유관기관 관계자 대책회의
(제공=경북도) 샤인머스켓 가격안정을 위한 유관기관 관계자 대책회의

참석자들은 미숙과의 조기 출하를 줄이고, 당도 16브릭스 이상, 송이 크기 400~1,000g 등 품위 기준을 준수해 고품질 상품을 출하하기로 뜻을 모았다.

농협과 산지유통센터(APC)는 입고 단계에서부터 품질을 점검해 저품위 상품의 유통을 차단하고, 저온저장 등을 활용해 출하 시기를 조절하기로 했다.

또 대형 유통업체와 온라인, 직거래, 수출 등 다양한 판로를 활용해 안정적인 유통망 구축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단기적인 출하 안정화와 함께 포도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대책도 추진하고 있다.

글로리스타, 레드클라렛 등 신품종 포도 보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26년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품종 갱신도 지원하고 있다.

조공법인을 중심으로 지역농협 출하 물량의 통합 수·발주를 확대하고, 가공기업과 학교급식 등 대량 소비처를 발굴하는 한편 대형 유통업체 직판 행사 등을 통한 판로 다변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수출시장도 대만과 미국, 캐나다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 수출 목표는 1만t, 8,000만 달러로, 상반기까지 2,071t, 1,600만 달러를 수출해 전년 동기 대비 물량은 85%, 금액은 44% 증가했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추석을 앞두고 출하 시기를 분산하고 고품질 샤인머스캣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생산농가와 농협, 유통 현장이 함께 협력해 안정적인 출하와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할 수 있도록 경북도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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