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타임즈] 경기도 성남시 야탑도촌역 신설을 위한 방안 모색이 다시 진행되고 있다.
지난 26일 안철수 국회의원과 성남시의회 김보석 행정교육위원장은 야탑·도촌 주민 200여 명과 간담회를 열고, 도촌사거리 수서~광주 복선전철 공사 현장을 함께 점검했다. 현장 방문은 B/C 0.38이라는 사전타당성조사 결과를 받은 이후, 역 신설을 위한 필요 조건과 향후 조치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김보석 시의원은 환기구 공사에 대한 주민 우려가 커지자 안철수 국회의원실과 협의해 간담회를 마련했다. 안철수 국회의원은 수서~광주선이 원래 주거지가 없는 북쪽으로 계획됐으나, 야탑·도촌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노선을 성남 도촌사거리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철도 노선 변경은 드문 일이며, 그 목적이 야탑도촌역 신설에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회의원은 B/C 0.38이라는 수치가 실망스럽지만, 해당 수치가 역 신설의 종결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수치의 타당성 검증과 경제성 제고 방안을 찾겠다고 밝히며, 주민들과 함께 노선 변경을 이뤄낸 만큼 역 신설 방안도 끝까지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역 신설을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로 기반시설 확보가 제시됐다. 현재 계획된 시설은 환기구지만, 장래 역 신설을 위해서는 역 전환이 가능한 통합수직구 규격이 필요하다. 안 국회의원은 규격이 확정되면 변경이 어렵기 때문에 지금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김보석 의원은 기반시설 조성이 시급하며, 안 국회의원이 국토부와 기재부 간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두 의원은 국가철도공단에 관련 자료를 요청해둔 상태이며, 회신이 오면 이를 공개하고 터널 심도와 안전에 대한 주민 우려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남시는 자체 예산으로 사전타당성조사를 진행하고 1,400억 원 규모의 사업비 부담 의향을 밝히는 등 역 신설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기반시설 확보와 더불어 철도 수요를 늘릴 수 있는 여건 마련도 필요하다고 두 의원은 밝혔다. 이들은 야탑동 4-2번지 일원 약 2만8천㎡에 추진 중인 '야탑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를 경제성 개선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
안 국회의원은 시스템반도체 분야 국비 667억 원을 두 차례에 걸쳐 확보했다고 언급하며, 야탑밸리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키워 판교와 야탑을 잇는 일자리 거점으로 만드는 것이 경제성 제고의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기반시설 확보와 수요 창출을 함께 추진해야 역 신설 목표에 다가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 국회의원은 지난 12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기반시설 마련을 요청했으며, 조만간 신상진 성남시장을 만나 야탑밸리와 기반시설 예산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성남시가 필요한 예산을 투입할 수 있도록 총사업비 변경 등 정부 협의 절차도 국회 차원에서 진행할 방침이다.
안 국회의원은 수서~광주선 노선 변경과 중앙정부 협의를 주도해왔고, 김보석 의원은 주민 의견을 모아 성남시와 관계기관에 전달하며 지역 내 절차를 챙겨왔다. 두 의원은 기반시설 확보와 경제성 개선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보석 의원은 안 국회의원의 추진으로 노선 변경과 중앙정부 협의가 가능했다고 평가하며, 주민의 뜻을 대변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고 밝혔다. 그는 야탑도촌역 신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회의원과 김보석 시의원을 비롯한 여야 의원들도 주민들과 함께 야탑도촌역 신설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현재 국토교통부가 장래 역 신설 가능성을 위한 기반시설 선반영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