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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집단 반, 창단 30주년 신작 '푸른 점의 진주' 9월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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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점의 진주' 출연 배우들 / 왼쪽부터 차지예, 송현섭, 이재희가 작품 홍보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제공=연극집단 반, 사진 김명집]
'푸른 점의 진주' 출연 배우들 / 왼쪽부터 차지예, 송현섭, 이재희가 작품 홍보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제공=연극집단 반, 사진 김명집]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연극집단 반이 창단 30주년을 맞아 신작 '푸른 점의 진주(Invisible Women)'를 9월 12일부터 19일까지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에서 초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1950년, 1979년, 2026년 등 서로 다른 시대를 넘나들며 여성들의 삶과 기억을 무대에 올린다.'푸른 점'이라는 상징을 통해 역사 속에서 드러나지 못했던 여성들의 상처를 조명하며, 2026년 서울을 배경으로 진주가 실종된 엄마 오선녀를 찾는 과정에서 시공간 안내자 푸른 점을 만나 1979년 '미미양장점'으로 이동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과정에서 개인의 기억이 가족과 사회의 역사로 확장된다.박양기 역은 배우 윤종훈이 더블캐스팅으로 합류해 9월 16일부터 19일까지 무대에 오르며, 송현섭이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같은 역할을 맡는다.오진주 역은 김지은이, 시공간 안내자 푸른점 역은 정성호가 맡았고, 초년 오선녀는 차지예, 노년 오선녀는 이재희가 연기한다.

작품은 이가을 작가와 박장렬 연출의 다섯 번째 협업으로, 두 사람은 오랜 기간 축적한 창작적 신뢰를 바탕으로 시대와 개인의 기억을 동시대 연극 언어로 풀어냈다.박장렬 연출은 포항시립연극단 예술감독, 경남도립극단 초대예술감독, 서울연극협회 3·4대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2021년 대한민국문화예술상 연극·무용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공연 기간 중 9월 12일에는 전체 캐스팅 커튼콜 인사, 13일에는 관객과의 대화, 18일에는 야간 공연 관람권 운영 사업 관람 행사가 마련된다.연극집단 반은 1996년 동인제로 창단해 '바라해라', '미궁의 설계자', '예외와 관습' 등으로 서울연극제 작품우수상과 연출상 등을 받은 바 있다.

러닝타임은 인터미션 15분을 포함해 135분이며, 만 15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전석 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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