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성=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음성 국립소방병원이 11일 병원 1층 로비에서 개원식을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개원식에는 이재명 대통령, 윤호중 행정안전부장관, 정은경 보건복지부장관, 임호선 국회의원, 신용한 충북도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김명식 진천군수, 백남종 서울대병원장, 최용철 소방청장 직무대행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중앙소방악대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소방공무원의 헌신을 주제로 한 영상 상영과 청주월곡초등학교 119소방동요 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국립소방병원은 2018년 62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 유치 경쟁에서 음성군이 선정된 이후 8년 만에 정식 개원에 이르렀다.
그동안 음성군은 병원 유치와 개원 준비 과정에서 관계 기관과 협력하며 시범 진료 확대와 지역 주민 이용 활성화를 지원해 왔다.
병원은 지난해 12월 소방공무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5개 진료 과목 시범 진료를 시작했고, 올해 2월에는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를 지역 주민에게 확대했다.
3월부터는 내과, 외과, 재활의학과, 신경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정신건강의학과, 가정의학과 등 총 11개 진료과목으로 시범 진료 범위를 넓혔다.

서울대병원이 위탁 운영을 맡으면서 소방공무원과 지역 주민들은 수도권까지 이동하지 않고도 중부권에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군은 이번 개원으로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 등 필수의료 분야의 진료 환경이 개선되고, 다양한 진료과목 운영으로 타지역 의료기관 이용에 따른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국립소방병원 개원이 지역 의료 복지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국립소방병원은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약 3만9000㎡ 규모에 302병상을 갖추고 있다.
입원실, 수술실, 응급실, 인공신장실 등 진료체계를 운영하며소방공무원에게는 직무 특성을 반영한 전문 의료서비스, 지역주민에게는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