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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기독교연합회, 광복 81주년 맞아 "한라에서 백두까지" 8.15 연합성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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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서광용 기자 = 양천구기독교연합회(대회장 서동원 목사)가 9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26회 양천구 8.15 연합성회'를 개최했다.

사진 서광용 = 제26회 양천구 8.15 연합성회
사진 서광용 = 제26회 양천구 8.15 연합성회

이번 연합성회는 광복 81주년을 맞아 '한라에서 백두까지'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양천구 관내 400여 교회와 목회자와 성도들이 대극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하나님께 감사 예배를 드리고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를 올렸다.
행사는 사무총장 고신원 목사(신월동성결교회)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대회장 서동원 목사(은혜교회)가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고문 김진범 목사(하늘문교회)의 격려사에 이어 고문 최현규 목사(목동감리교회)와 고문 강창훈 목사(동아교회)가 축사를 전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도 직접 강단에 올라 축사를 전하며 지역 행정과 교계가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이날 행사에는 양천구의회 임옥연(국민의힘) 의장과 함인경(국민의힘 양천구 갑) 당협위원장과 오경훈(국민의힘 양천구 을) 당협위원장 등 지역 내빈들도 함께 자리했다.

사진 서광용 = 지구촌교회 누리빛어린이합창단의 애국가 재창
사진 서광용 = 지구촌교회 누리빛어린이합창단의 애국가 재창

서동원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81년 전 하나님께서는 이 민족에게 해방의 은혜를 허락하셨다"며 '한라에서 백두까지'는 단순한 지리적 표현이 아니라 한반도 전체가 복음 안에서 하나 되기를 바라는 한국교회의 기도이자 하나님의 마음을 담은 믿음의 선언"이라고 강조하며 시편 133편 1절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말씀으로 환영사를 맺었다.

사진 = 서광용 성경봉독은 신월동성결교회 신복남 권사 가족
사진 = 서광용 성경봉독은 신월동성결교회 신복남 권사 가족

예배는 신앙고백(사도신경)에 이어 지구촌교회 누리빛어린이합창단의 애국가 제창, 한성워십(한성교회)의 경배와 찬양으로 이어졌다. 교구협의회장 권호욱 목사(제자교회)가 대표기도를 인도했으며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연합찬양대와 오케스트라가 특별찬양 '주 예수 사랑 기쁨 내 맘속에'를 선보였다.

사진=서광용  도원욱 목사(한성교회)의 설교
사진=서광용 도원욱 목사(한성교회)의 설교

성경봉독은 신월동성결교회 신복남 권사 가족(믿음의 4대 가정)이 흰색 티셔츠를 맞춰 입고 느헤미야 1장 1~5절 말씀을 낭독했다. 조국의 형편을 전해 듣고 수일간 금식하며 통곡했던 느헤미야의 기도가 오늘의 성도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로 큰 울림을 주었다.

사진=서광용 고문 최현규 목사(목동감리교회)와 교경협의회 회장 고동훈 목사(성문교회)
사진=서광용 고문 최현규 목사(목동감리교회)와 교경협의회 회장 고동훈 목사(성문교회)

이날 설교는 도원욱 목사(한성교회)가 '그리스도인의 나라 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이어 양천구교경협의회 회장인 성문교회 고동훈 담임목사가 헌금기도를 인도했고 은혜감리교회 청년회가 순백색 셔츠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주의 거룩과 온전함으로 살게 하소서"를 고백하며 헌금찬양을 선보였다.

사진=서광용 '기도입니다'라고 적힌 흰색 팻말을 높이 들어 화답
사진=서광용 '기도입니다'라고 적힌 흰색 팻말을 높이 들어 화답

행사의 절정이라 할 수 있는 특별기도 순서에서는 최현강 목사(신월중부교회)의 인도로 붉은 스톨을 두른 30여 명의 목회자단이 무대 위에 나란히 서서 손을 맞잡고 일곱 가지 제목의 릴레이 기도를 올렸다. ▲8.15 광복을 넘어 자유와 하나됨을 위하여(김승제 목사) ▲나라와 민족의 중흥을 위하여(김재근 목사) ▲복음통일과 민족의 복음화를 위하여(탈북민 마요한 목사) ▲살기 좋은 양천구와 지도자를 위하여(김형석 목사) ▲교회의 예배 회복과 부흥을 위하여(성백영 목사)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를 위하여(현재국 목사) ▲다음세대의 신앙계승을 위하여(김연준 목사)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각 기도 제목이 선포될 때마다 객석 곳곳에서는 성도들이 일제히 일어나 '기도입니다'라고 적힌 흰색 팻말을 높이 들어 화답했으며 이기재 양천구청장을 비롯한 참석 내빈들도 함께 팻말을 들고 기도에 동참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사진=서광용 탈북민 목회자들이 함께 올라 전 회중과 한목소리로 찬송을 부르며 분단의 아픔을 넘어 복음통일을 향한 간절한 염원
사진=서광용 탈북민 목회자들이 함께 올라 전 회중과 한목소리로 찬송을 부르며 분단의 아픔을 넘어 복음통일을 향한 간절한 염원

이어 대회장 서동원 목사가 준비된 성금을 양천사랑복지재단 이사장에게 전달했고 강문중 목사(수정교회)가 결의문을 공포했다.

사진=서광용 양천구청장 이기재
사진=서광용 양천구청장 이기재

폐회 찬송 '한라에서 백두까지'는 이날 연합성회의 하이라이트였다. 회중은 저마다 태극기를 손에 들고 힘차게 흔들며 "이 땅의 동과 서 남과 북 가득한 죄악 용서하소서, 모든 우상들은 무너지고 주님만 높이는 나라 되게 하소서"를 목청껏 노래했다. 무대에는 탈북민 목회자들이 함께 올라 전 회중과 한목소리로 찬송을 부르며 분단의 아픔을 넘어 복음통일을 향한 간절한 염원을 담아냈다. 태극기의 물결과 성도들의 뜨거운 찬양이 어우러진 이 순간은 광복 81주년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하는 감동적인 장면으로 남았다. 마지막으로 직전회장 윤영민 목사(대한교회)의 축도로 연합성회는 은혜 가운데 마무리됐다.

사진=서광용 특별찬양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연합찬양대
사진=서광용 특별찬양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연합찬양대

양천구기독교연합회는 매년 8.15 광복절을 기념해 지역 교회들이 함께하는 연합성회를 26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날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직접 축사와 특별기도에 함께한 것은 지역 행정과 교계가 함께 손잡고 살기 좋은 양천구를 만들어가겠다는 협력 의지를 보여준 자리로 평가받았다. 이번 성회를 계기로 양천구 교회들의 연합이 더욱 굳게 세워지고 한반도의 평화와 복음통일을 향한 발걸음이 이어지기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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