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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가든 페스티벌'로 섬박람회 붐업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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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K-가든 페스티벌 포스터
▲남도 K-가든 페스티벌 포스터

| 무안=한스경제 정평국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9월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여수 여문문화거리 일원에서 '남도 K-가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도심 거리와 광장, 상가 주변을 정원으로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이 일상에서 숲과 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행사장은 여수시 여서동 여문문화거리에서 미관광장까지 1만5,000㎡ 규모로 조성된다. '섬 품은 여수 밤 정원'을 슬로건으로 여수의 섬과 바다를 정원에 담고 거리와 광장, 골목 곳곳을 정원으로 연결해 도심 전체가 하나의 정원으로 이어지는 '숲속의 정원도시'를 선보인다.

대표 정원으로는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 황지해 작가의 '가시나무 몽상'이 조성된다.황 작가는 붉은 태양과 난대숲, 도시와 섬의 미래를 형상화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3년 영국 첼시플라워쇼에서 금상을 받은 황 작가는 2024년 뉴욕한국문화원에서 남도의 전통정원 '애양단'을 선보이기도 했다.

페스티벌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정원 10곳과 상가정원 30곳, 참여정원 6곳이 조성된다. 상가정원과 참여정원은 시민과 상인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정원 형태로 꾸며진다. 평소 활용도가 낮았던 상가 앞 공간과 거리자투리 공간을 시민들이 머물고 즐길 수 있는 정원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

정원과 연계한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플리마켓과 가드닝 체험, 정원 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과 관광객이 정원을 걷고 보고 체험하며 머무를 수 있는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섬박람회 관람객을 위한 교통 연계도 추진한다.주 박람회장과 가든 페스티벌 현장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박람회 관람객이 여수 도심정원을 둘러보고 지역의 맛과 멋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셔틀버스는 주 박람회장과 도심을 오가는 왕복 15.6㎞ 구간을 운행하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여수 도심에 새로운 정원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정원을 시민일상과 관광을 연결하는 도시 콘텐츠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문미란 산림휴양과장은 "가든 페스티벌은 섬박람회성공 개최를 뒷받침하고 통합특별시정원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보석처럼 빛나는 여수의 섬과 바다를 품은 낭만 정원을 통해 통합특별시가 가진 정원의 매력을 알리고 정원이 도시의 새로운 브랜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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