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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백병원, 환자경험평가 전국 2위…"평가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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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발표한 '2025년(5차) 환자경험평가'에서 전국 47개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2위를 차지하며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환자경험향상 캠페인 기념촬영/제공=부산백병원
환자경험향상 캠페인 기념촬영/제공=부산백병원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는 3회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번 결과는 단순한 평가 성적을 넘어 환자경험을 병원 운영 전반에 반영해 온 '사람중심 의료문화'가 인정받은 결과라는 평가다.

부산백병원은 환자경험을 병원의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환자경험향상위원회와 부서별 환자경험 관리자 체계를 운영하며 진료 현장 개선 활동을 이어왔다.

의료진과 전 직원이 환자경험 향상을 주요 지표로 삼고, 환자의 입장에서 의료서비스를 개선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힘써왔다.

양재욱 부산백병원장은 "환자경험은 단순히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원이 아니라 환자가 의료진을 신뢰하고, 치료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의 질적 요소"라며 "이번 결과는 경영전략과 조직문화, 현장 개선 활동에 환자경험을 꾸준히 반영해 온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부산백병원은 지난 2020년부터 자체 환자경험 조사 프로그램을 개발해 입원환자뿐 아니라 외래·응급환자를 대상으로 연중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 결과는 병원 전체는 물론 진료과, 병동, 항목별로 세분화해 분석하고 있으며, 고객의 소리(VOC)와 현장 라운딩 결과를 함께 반영해, 실제 환자가 느끼는 불편 사항 개선에 활용하고 있다.

서비스혁신센터 김정한 센터장은 "좋은 환자경험은 평가를 위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병원의 일상 속에서 축적되는 문화"라며 "환자가 치료 과정을 이해하고 의료진과 신뢰를 바탕으로 치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사람중심 의료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환자들은 의료진의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입원 기간 동안의 세심한 관리, 퇴원 후 안내 등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백병원 김정한 서비스혁신센터장
부산백병원 김정한 서비스혁신센터장

부산백병원은 환자경험 관리체계를 백중앙의료원 산하 4개 백병원 가운데, 가장 먼저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평가 결과와 개선 사례를 공유해 병원 간 환자경험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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