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천=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군남중학교는 지난 7월 8일부터 14일까지 교내 아띠광장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AI 중점학교 체험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촌 지역 소규모 학교의 디지털 리터러시 격차 해소와 학생들의 주체적인 AI 활용 문화 확산을 목표로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AI 로봇 해커톤, 로봇암 코딩 및 머신러닝, AI와 건축 등 3가지 융합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창의 로봇 해커톤 대회'는 8일과 9일 이틀간 진행됐다. 학생들은 조별로 G큐브-핑퐁로봇 하드웨어를 제작하고 자율 주행 알고리즘을 구현했다. 이 과정에서 생성형 AI인 Claude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쌓았다.
13일에는 'AI 로봇암 제작 및 코딩 프로젝트'가 열렸다. 학생들은 아두이노 나노 기반 다관절 로봇팔을 직접 조립하고 제어하는 실습을 진행했다. 모둠별로 스마트 물류 미션을 해결하고, 완성된 결과물을 양방향 전시회로 선보였다.
14일에는 'AI와 건축의 만남'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조아저씨 건축창의체험과 협력해 아키조 블록으로 연필꽂이 건축물을 설계하고, 생성형 AI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구조적 안정성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다. 이후 1/40 축척 모형을 제작하는 작업도 포함됐다.
행사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전교생의 종합 평균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24점으로 나타났다.
2학년 학생은 프로그래밍과 로봇 제작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문제 해결 능력과 협업의 중요성을 배웠다고 밝혔다. 3학년 학생은 작은 코드 변화가 결과에 미치는 영향과 협력의 중요성을 실습을 통해 느꼈다고 말했다.
군남중학교 기술담당 교사는 학생들이 직접 만들고 실패를 경험하며 AI와 함께 답을 찾아가는 피지컬 컴퓨팅 중심의 교육을 경험하게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김태훈 교장은 AI를 비판적 사고를 돕는 파트너로 활용한 이번 체험이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 AI 상시학습센터 인프라를 활용해 미래형 프로젝트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