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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예술가 키운다" 창원한마음병원, 5년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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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한마음병원 1층 로비에서 열린 '창원한마음병원 오케스트라 창단 5주년 기념 연주회'에서 단원들이 전자드럼앙상블과 함께 연주하고 있다. 사진편집=정수연 기자
창원한마음병원 1층 로비에서 열린 '창원한마음병원 오케스트라 창단 5주년 기념 연주회'에서 단원들이 전자드럼앙상블과 함께 연주하고 있다. 사진편집=정수연 기자

| 경남=한스경제 정수연 기자 |창원한마음병원 오케스트라가 오늘(8일) 오후 1시 병원 1층 로비에서 창단 5주년을 기념하는 무대를 열고, 다채로운 협연과 앙상블로 관객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창원한마음병원(의장 하충식)에 따르면 이 오케스트라는 2021년 7월 창단 이래 음악적 재능을 갖춘 장애인 예술가들을 빠짐없이 정규직으로 채용해왔으며, 지역사회의 성공적인 장애인 고용 사례로 꼽힌다.

이날 공연은 낮 12시 40분 고고장구팀의 식전 축하 무대로 시작해 오후 1시 본식으로 이어졌다. 오케스트라의 '포레스트 검프 OST' 연주를 시작으로 성악가 이영신의 '아름다운 나라' 무대, 전자드럼앙상블과의 '라데츠키 행진곡'·'베토벤 바이러스' 합주, 바이올리니스트 이승우와 클라리네티스트 김진환의 협주곡 연주, 색소폰 앙상블의 '마법의 성'·'오블라디 오블라다' 무대 등이 차례로 펼쳐졌다. 가수 김다미도 함께 올라 '꽃밭에서', '수고했어 오늘도'를 부르며 관객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이 가운데 성악가 이영신의 순서가 유독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오케스트라 소속 트럼펫 연주자 박성언 씨의 어머니로, 아들이 몸담은 무대에 함께 올라 음악으로 교감하는 순간을 만들어냈다.

하충식 오케스트라 단장(창원한마음병원 의장)은 "지난 5년간 한결같이 음악으로 희망을 전해온 단원들의 열정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단원들을 훌륭하게 키워내신 부모님들이 이번 공연에 함께해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예술가들이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 오케스트라는 하충식 의장이 희망이룸의 제안을 받아 만든 국내 최초 기업형 장애인 오케스트라다. 창단 이래 매주 수요일 병원 로비에서 환우와 내원객을 위한 정기 공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3년에는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초청돼 무대에 서기도 했다.

병원 측은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2년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되고 트루컴퍼니(장애인고용 신뢰기업)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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