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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병원만 가능한 고난도 수술" 부산대 어린이병원, 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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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어린이병원 전경. 사진=정수연 기자
부산대어린이병원 전경. 사진=정수연 기자

| 경남=한스경제 정수연기자 |부산대어린이병원 정재민 교수가 비수도권 최초로 소아 방광요관역류 교정을 위한 복강경 방광내 요관재이식술 100례를 달성하며, 영남권 소아비뇨의학의 새로운 기준점을 세웠다.

부산대어린이병원은 소아비뇨생식기클리닉 정재민 교수가 '소아 복강경 방광내 요관재이식술(Vesicoscopic Ureteral Reimplantation)' 100례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오늘(18일) 밝혔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방광요관역류는 소변이 신장 쪽으로 역류해 요로감염과 신장 손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역류 등급이 높거나 발열성 감염이 반복될 경우 수술이 필요한데, 기존 개복수술은 방광을 절개해야 해 통증과 회복 부담이 컸다.

복강경 방광내 요관재이식술은 방광 내부에 작은 포트를 삽입해 역류를 교정하는 최소침습 수술이다. 방광을 열지 않아 흉터와 통증이 적고 일상 복귀가 빠르지만, 좁은 소아 방광 안에서 정밀한 박리와 봉합을 해야 하는 고난도 술기인 만큼 국내에서도 일부 전문 의료기관에서만 시행된다.

부산대어린이병원 소아비뇨생식기클리닉 정재민 교수. 사진편집=정수연 기자
부산대어린이병원 소아비뇨생식기클리닉 정재민 교수. 사진편집=정수연 기자

정 교수는 10여 년간 코엔(Cohen) 술식, 폴리타노-리드베터(PolitanoLeadbetter) 술식 등 대표적인 역류 교정술을 두루 익히며 임상 경험을 쌓아왔다.

이번 100례 달성은 그 전문성을 바탕으로 부산대어린이병원이 고난도 소아 최소침습 수술을 안정적으로 정착시켰음을 보여주는 성과다.

정 교수는 "이 수술은 개복수술과 치료 효과는 동등하면서도 아이들이 더 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돕는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이 수준 높은 소아비뇨의학 진료를 가까이서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대어린이병원은 이번 성과를 토대로 수술 성적과 장기 추적 결과 연구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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